내 입장에 서서 남을 보는 일은 쉽지만 남의 입장에 서서 나를 보고 남을 보는 일은 쉽지 않습니다. 어떤 일을 판단할 때 알맞은 자리는 어쩌면 내가 서 있는 이 자리가 아니라 상대가 서 있는 자리인지도 모릅니다. 이제는 내가 먼저 다가가서 인사를 건네야지. 이제는 내가 더 반갑고 고마운 이웃이 되어야지. 따뜻한 말이라기 보다는 나 자신에게 하고픈 이야기라 남의 글 데꼬(데려)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