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향기가 나는 시간들
어느날 시계를 보다가
문득 이런 생각을 한 적이 있습니다.
성급한 사람,
무덤덤하게 아무런 생각이 없는 사람,
그리고 느긋한 사람,
당산은 어느 쪽이라고 생각 하십니까?
우리는 다람쥐가 쳇바퀴를 도는 것 처럼
흘러가는 시간 속에서 쫓기듯 살고 있습니다.
세상이라는 틀에서
바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우리이기에
무감각하게 흘러가는 시간에
몸을 내맡기는 것입니다.
하루 24시간이라는 시간은
누구에게나 똑 같지만
그것을 즐기고 이용하는 방법은
사람마다 모두 다릅니다.
시계 바늘이 돌아가듯
바쁘게 하루를 살아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가끔씩 고요의 시간으로 돌아와
자신의 삶을 음미할 시간을
가지는 것도 중요합니다.
길가에 핀 꽃 한 송이를 음미해 보고
나 아닌 다른 사람을 위해
무언가를 하는 시간도 가져 보고
힘들어하는 친구를 위해
편지 한 장을 쓰는 시간을 가지는 것도
인생이라는 먼 길을 걸어 가는
우리에게는 필요합니다.
소중한 당신의 인생에
이렇듯 사람의 향기가 나는 시간들이
넘쳐나기를 바랍니다.
- 좋은글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