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환점 (1)
민주는 오늘도 여느날과 다름 없는 아침을 맞이 하고 있었다. 어제 저녁 그런 소란을 피웠던 남편을 아무일도 없었다는듯 깨우고, 아침을 챙겨주고, 옷을 꺼내 주고, 잘 다녀 오라는 인사도문앞까지 나가서 해주었다. 그러고는 수아와 수민이를깨워서 각각 학교와 유치원에 보..
3편|작가: bebe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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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를 1년 처럼..(2)
얼마나 그러고 앉았었는지 잠시 어찔한 눈을 뜨고 민주는 바닥에 떨어져 산산조각이나버린 크레파스며 플라스틱 잔해를 쳐다보고 있었다. 그리고 태환을 올려다 봤다. 자신의 행동이 좀 심했다고 생각을 하는건지 태환의 얼굴엔 미안한 기색이 역력했지만 오히려 목소리는 더 화가..
2편|작가: bebe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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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를 1년 처럼..
민주는 아침에 일찍 눈을떴다. 그녀의 어깨를 감싸는 남편의 손길에 놀라 잠이 깬 것이다. 몸부림이 유난히 심해 잠을 자는 동안에도 여러 수십번씩 그녀의 몸을 스치는 남편의 손길로 인해 결코 깊은 잠 속으로 빠져들지 못하는 그녀였지만, 숨소리조차 소음으로 들리는 새벽..
1편|작가: bebe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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