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설은 푸근함
포장마차에는 2차 3차를 거쳐 술이 술을 먹는 사람 두엇과 정체를 알듯말듯한 야한 옷차림의 여자들이 우동을 먹고 있었고 주인 아주머니의 바로 앞자리에 그가 혼자 앉아있었다. 혼자인 사람들이 그렇듯 나도 테이블이 아닌 음식바로 앞자리에 앉았다. "아줌마, 소주 한병이..
2편|작가: 이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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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
형은 잠이 별로없다. 새벽에 장사를 끝내고 너무도 이른 시간에 잠자리에 들어도 바로 잠드는 법이 없었다. 그렇다고 술장사를 하는 다른 사람들처럼 대낮에 일어나는 것도 아니었다. 어림잡아 계산하면 형의 하루수면시간은 고작 4시간 정도였다.그의 말에 의하면 그렇게 지..
1편|작가: 이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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