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안개가 녹아 든 새벽공기가 헤드라이트 앞쪽으로 마치 ?기는 물고기 떼처럼 흐르고 있다. 소리라도 지르면 안개의 장막에 막혀버릴 것 같은 느낌, 하지만 고립됐다는 느낌은 없다. 나는 차에 시동을 걸며 어제의 일을 기억속에서 꺼내고 있었다. 총무과의 여직원이 편지 뭉치..
1편|작가: 이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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