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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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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효 아지매


BY 산골향기 2015-01-19

요즘 통 은효 아지매가 보이지 않았다 

 

아마도 시가에 간 모양이다

 

몇년 전만 해도 은효 아지매는 명이 아지매가 매우 부러워 하는 아지매였다

 

시가애서 쌀이며 고구마며 대파며 암튼 가지가지 농산물을 가져 오기 때문에

 

명이 아지매는 얻어 먹으면서도 늘 부러운게 사실 이었다

 

나는 은효 아지매를  보면서 어쩜 저런 아지매가  있을 까 하고 생각 할 때가 많았다

 

인자하고 빙그레 웃는 모습 하며 넉넉한 인심에 상대방의 마음을 잘 헤아리는

 

혜안까지 갖추어서 뭐하나 나무랄 게 없는 사람 같았다

 

은효 아지매의 시부모는  참  복이  많은 게 분명 하다

 

아마도 시부모가 생각 하기에도 그럴 것이다

 

나는 처음에는 은효 아지매만 좋은 사람인 줄 알았다

 

그 시모도 좋은 사람 이라는 걸 알았다

 

며느리의 속사정을 늘 헤아리고 도움을 주려고 노력 하며

 

아픈 부분을 감싸 준다는 말을  들었다

 

소망 스러운 고부 관계 인 게다

 

은효 아지매와 가끔 전화를 한다

 

언제까지고 시가에 머물러야 할 지 모를 상황을

 

은효 아지매는 그 넉넉한 인품과 사랑 가득한 맘으로

 

주위 사람들을 훈훈 하게 하고 있는  게다

 

은효 아지매를  알 고 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마음이  따스 해 짐을 느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