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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깔 아줌마


BY 산골향기 2015-01-13

내가 깔깔 아줌마를 안 지도 어언 30년이 다되어 간다 

 

내가 그녀를 깔깔 아줌마라고 한 것은  깔깔깔  잘  웃기 때문이다

 

깔깔 아줌마를 처음 본 것은 그녀의 세째를 업고 있을  때로 기억 된다 

 

그녀는 막내를 업고 봉사를 나왔는데 업은 폼새가 어찌나 어색한지 아기가 곧 땅에 떨어 질 것 같은

 

불안 감이 들었다

 

그녀는 내가 주욱 보아 온 바로 본다면

 

그녀는 아기 업는 것 외에는 별로 나무 랄 데가 없는 사람이었다

 

남편과는 참으로 잘 지내고 있었고 시가와도 정성을 다해서 잘 하는 모양 이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젊어서 부터 아니면 그보다더 더 일찍 신혼 때 부터

 

저축을 생활 하여서 꽤 많은 자산을 형성 하고 있었다

 

사는게 여유가 있기도 하지만 나름 베풀고 살아야  한다는 지론이 있어서

 

주위 사람들에게 한턱씩 낸다거나  차를 태워 준다거나  해서

 

주변 사람들을 훈훈 하게 해 주기도 하는 터였다

 

요즘 나는 그녀를 새롭게 보게 되었는데

 

유독 그녀의 깔깔  잘 웃는 모습이 눈에 띄는 거였다

 

매우 힘든 일이 생기면 힘들어 힘들어 하고 말로 스트레스를 풀기도 하면서

 

한편 깔깔 거리고 한바 탕 웃어 넘기는 모습이

 

참으로 애잔하기도  하고  친근감이 느껴지기도 한다

 

며칠 있으면  나는 또 깔깔 아줌마를 보게 될 것이다

 

큰 변화가 없는 한 아마 나는 깔깔 아줌마를 당분간은 보게 될 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