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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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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boy


BY 차칸앙마^^ 2012-02-10

워돌프 부인은 지금 어찌할바를 모르고있었다.

지금의 존의 행동중에 저런 행동이 있을리없을거라 생각을 해오던 그녀였다.

로베즈의 눈치를 보면서 쩔쩔매고 있는데,,,

그녀를 심하게 하는,존으로부터의 메세지가 또왔다.

 

 

[엄마 아빠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마침 혼란스러워서 주방에 나온 로베즈에게 그 편지를 들켰다.

 

 

"네에네에 찾겠구만유. 도련님은 제가 찾겠구만유. 지금 옷 갈아입을 준비할께유.아무리 바빠도 추운건 아시쥬?"

 

그러자 로베즈는 손가락을 현관문쪽으로 가르키며 [Let;s go]라는 말을 했다.

 

"음.. 경찰서에 신고했으니까 리지,그만 걱정하오."

 

리지는 아내의 이름이다.

메기가 자라면 리지처럼 되리라.

 

 

 .

 

 

존은 사뮤엘 집에 초인종을 눌렀다.

 

 

"아아아 메리크리스마스 징글벨 징글벨~산타클로스는 알고계신대~누가 착한 앤지 나쁜앤지~♪"

 

 

사뮤엘은 잠옷차림에 손으로 눈을 문지르며말했다.

 

"존,지금은 아직 새벽이야. 나에게 무슨 용건있니?"

"공부같이하자고."

 

쾅!

 

 

존은 한참동안 울더니 밖에 나갔다.

타이밍에 맞추어 사뮤엘도 살짝 나가보았다.

 

'저 녀석이 돌았나.'

 

 

다음에는 이사벨라 존슨의 집에갔다.

 

 

"창문을 열어다오.내사랑 이사벨라 존슨.♪"

 

이사벨라는 그 시끄러운 고음때문에 바로 잠에서 깨어났다.

 

커텐을 저키니 로베즈 가문의 둘째아들이 있었다.

 

 

이름은 존.

 

 

그는 상당히 추워보였다.

 

그녀는 창문을 바로 닫았다.

 

그래도 계속 노래를 불렀다. 한 10분쯤됬나? 이사벨라도 걱정이 되었다.

로베즈가문의 장자 아니겠는가.

존의 어머니 리지와 이사벨라 어머니는 약간의 친분이 있었다.

 

 

 

우선 존을 안으로 들이킨다음에

따뜻한 홍차를 들이키게 할 생각이다.

 

 

그럴려고하자 존은 우울하게 울부짖었다.

 

 

"엄마한테 이를꺼야!!"

 

 

이사벨라는 입을 벌리며 멍하니 있었다.

 

'쟤 뭐야?'

 

 

 

.

 

 

 

존이 정원에서 맨손으로,움직이지않는 나무에 눈덩이를 던지는걸 본거는 다행히도(?)워돌프 부인이었다.

존이 하는 행동은 야구선수같았다.

이제서야 체신이 서리라.

 

 

"주인님!!주인님!! 여깄다고요여기,이 헤리 워돌프가 찾았다고요!!

아이고!! 이 열좀봐라!! 주인님!"

 

 

로베즈 집에 존을 제외한 사람들은 다 정원으로 나가보았다.

 

 

 

마리가 존의 머리를 보니

열이 있었다.

 

 

존은 끝까지 사뮤엘과 이사벨라에게 저주(?)를 내뱉고있었다.

이사벨라가 창녀라니 사뮤엘은 외계인과 과외를 해서 공부를 잘한다더니..

 

모두들 이런 말은 진심으로 믿지가 않았다.

이러고있는데 마리가

"안돼!"

라는 신음적인 목소리로 말했다.

 

????

 

 

"붕대가 없잖아 붕대가."

 

 

아ㅡ. 잠깐 정상적인 시각으로 보았다.

존이 일어나면 엄청 혼낼 작정이었다.

하지만 그러고보니 자신때문에 이렇게 됬으니 어찌할수없고

이건 정상적인 행동이 아니었다.

 

 

 

.

 

딩동딩동.

 

 

"누구세요?"

 

메기가 스르르 문을 열었다.

 

사뮤엘이었다.

 

"엇,옆집오빠-안녕,여긴 무슨일이야?

우리 오빠는,오빠를 저주한지도 거의 1시간이 됬어.

오빠가 외계인이랑 과외를 해서 공부를 잘한다나 못한다나..큭큭.

참!머리에 열이 펄펄 끓고있거든.사과도 빨리하는게 나아. 용서받는 시간이 빨라지잖아???"

 

???

 

아,

 

그래서 우리집의 초인종을 눌렀나??
그녀석이 공부를 한다는것도 놀란일인데..

사뮤엘은 한숨을 쉬었다.

 

 

똑똑.

 

"안녕하세요. 사뮤엘입니다.

존에게 용서를 구하러 왔습니다."

 

 

"들어오너라."

 

 

존은 초점이 없었다.

 

"저기 .. 오빠가 머리를 다쳐서."

 

"응?"

 

마리가 눈짓을했다.

사뮤엘의 입이 크게 벌어졌다.

사뮤엘은 다시 존을 보았다.

존은 히죽히죽 웃고있었다.

 

 

로베즈가 사뮤엘에게 뭔가 말하려 입을 벌렸을때

누군가의 초인종소리가 났다.

로베즈는 큼큼 거리며 이사벨라 존슨이겠지.하고 예상했다.

 

이사벨라가 들어왔다.

 

"오!"

 

그녀는 두 손을 입에 감싸고 울기시작했다.

이사벨라는 착각을 해도 늪에 빠진것같았다.

자기자신을 위해 고백을 하다가 이 꼴이 됬으니..

 

존은 히죽거리며 인사를 했다.

그리고 다시 고백을 했다.

 

 

"미안해.존.나는 좋아하는 사람이 따로있어."

 

로베즈는 장난기있게 물었다.

 

"존의 라이벌은 누굴까?"

 

"사뮤엘이야."

 

"!!??!!"

 

 

이사벨라의 말도 안돼는 고백에 놀란 사뮤엘의 눈이 커졌다.

사뮤엘은 이사벨라가 오늘 초면이었다.

 

 

"아니 누누누나..누나는 누구시길래.."

 

[가만히 입닥치고있어]

 

 

존은 다시 사뮤엘과 이사벨라에게 욕지꺼리를 해냈다.

 

외계인 저리가! 사뮤엘을 데리고 저리가!

이사벨라 저주받은 마녀다!!

 

 

그런데 이 상황이 얼마나 진지한지

마리가 피식피식 웃었다.

 

로베즈는 사건이 안심이 되자 내일 나갈 직장 걱정을 하기시작했다.

 

 

리지는 아침식사 준비를 하러 나갔다. 존때문에 모두들 아침식사를 먹지못하였다.

 

메기는 존이 하는 욕이 재밌나보다. 쿡쿡쿡 거렸다.

 

딩동딩동★

 

누군가가 또왔다

 

모두 존을 바라보았다.

 

존은 히죽거리며 아니라고 했다. 그의 눈에는 진실이 담겨있었다.(그의 눈에는 눈물이 고였다.)

 

 

그럼 누구지??

 

뭔갈 알고있는 듯한 마리 로베즈의 누군가의,굵은 남자의 목소리가 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