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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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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와 첫만남


BY 지망생 2009-07-15

   " 휴~~  졸려"

 

   "야!  백수희 아침부터 파리 들어 갈라"

 

   "어 -- 지금와 얼릉가자  늦어서 선배한테 혼나겠다"

 

   "그래"

 

   여느때와 같은 출근길이 였다.

 

   내이름은 백수희 나이는 21살이다.  내옆에서 같이 걷고 있는 사람은 회사동기이고

 

   고교 동창이다.  이름은 최윤    우린  유니폼으로 갈아 입고 각자 담당하고 있는 영업부

 

   사무실로 향했다.  컵들도 정리해야 하고 아침에 서류들도 정리 해야하고 뭐 여러 잡일을

 

   해야 했다.  사무실 문을 열었는데    처음 보는 사람이 어정쩡하게  서있었다.

 

   "누구  누구세요?"

 

   " 아 네  음 -- 첫출근하는 박웅입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

 

   " 어어-- 새친구가 누가 실세인지 아네"

 

   " 아 오셨어요  강부장님 "

 

   "네  수희씨도 안녕?  참 어제 내가 급하게 주문한 물건 왔나요?"

 

   " 아  네 확인해 보고 연락드릴께요.  어제 공장에서 출고했다고 했는데  그래도 확인해야죠 "

 

   강부장은 박웅의 어깨를 치며 눈으론 날보며 말한다 " 좀 잘해줘 응 부탁해요 수희씨"

 

    그러고는 쇼핑백을 내민다 " 어머 이게 뭐예요"

 

    " 뇌물 "    " 잘먹을께요"

 

    강부장님은 내가 담당하고 있는 영업부  부장님이다 .  가끔 이렇게 간식을 준다 오늘은 내가

 

    좋아하는 단팥빵 ㅎㅎㅎ 선배들과 먹어야지..

 

    우리 회사는 총 5층으로 되어있다.  1층은 내가 담당하고 있는 서부 2층은 사장님실과 관리부가 있고

 

    3층은 동기가 관리하는 동부 4층은 호랑이 선배가 관리하는 병원부가 있다.

 

    5층은 식당과 아리들의 아지트 - 옷도 갈아입고 간식도 먹는곳

 

   그렇게 큰 회사는 아니지만 알찬(?) 회사다.

 

   언제나 처럼 전화받고 서류확인하고 물건 출하 하고 선배에게 혼나고 하면서 하루가 흘렀다

 

   우리 회사가 좋은것은 퇴근이 5시 30분이라는 거 그리고 여직원은 칼퇴근 ㅎㅎㅎ

 

   물론 아침 출근시간이 좀 빠르긴 하다..

 

   퇴근후 회사 근처 서점으로 향했다.  그동안 읽던 소설을 다읽어서 다른 책을 구하기위해

 

   소설책이 가득 한곳에서 정신없이 이책저책을 뒤적이고 있었다.

 

   삐 삐 리리 찌찌 리리 "  여보세요?"  "어 수희씨 !!  어디야"  "아 네 강부장님  무슨일이세요?"

 

   "어 우리 신참 환영회하는데..  수희씨도 우리 같은 소속이니까  시간되면 같이 하자고"

 

   "아 네 저 서점인데요"   "어디 회사앞 ??"  "네"  "그럼 잘 되었네..우리   그옆에 회집에 있어

 

   수희 씨 회좋아하지??"   "네  요즘처럼 찬바람 불땐 딱이죠  근데 내가 가도 되나요??"

 

   "그럼 얼릉와 "   "네.."

 

   그렇게 환영회를 같이 하고 술도 한잔 같이 했다.  2차로 노래방도 같다  난 노래 부르는걸 너무 좋아한다

 

   열심히 정말 열심히 놀았다.   춤도 추고 ㅎㅎㅎ

 

   11시쯤 끝났다..    "수희씨 집이 어디지"  " 저요 저 독산동이요.."   

 

   "저랑 같읕 동네내요"  "어그래 신참 자네가 데려다 줘"

 

   "아이참 최과장님 저  혼자 잘 갈수 있어요.."

 

   "아니지 우리가 불안해..  어이 신참 잘 모셔다 드려라"

 

   "네  알겠습니다."

 

   그렇게 박웅과 난 버스정류장으로 갔다.  

 

   " 집이 독산동 어디예요"

 

   "아네 두산 아파트요"

 

   "이런 저도 거긴데.."

 

   "정말요??"

 

   "근데 어떻게 한번도 못만났을까요?"

 

   "네 우리집이 얼마전에 이사를 했거든요  그곳에 오래 사셨어요"

 

   "네 우린집은 입주때부터 살았어요"

 

   "살기는 어때요..?"

 

   " 좋죠..  이젠 수희 씨도 사니 더 좋죠  하하하 "

 

   그는 우리집 옆의 옆동 이였다..

 

   그의 첫인상 음 ---  선한 느낌??

 

   그렇게 그를 처음 만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