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에게 주신약
딸은 저녁 기도를 하고 나서 내게 와서 말을 한다.
엄마 처음에는 할아버님께서 빨간 복주머니 속에 빨간 꽈리 열매를 넣어
내게 주시면서 “ 너 알아서 하라고 “하셨어 그리고 또 다른 주머니에 산삼과 산삼 열매를
넣어 주셨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할아버님께서 흰 한복을 입으시고 앞에
흰 종이를 펴고 붓을 들고 딸이 기도하는 모든 것을 다 받아 적으시면서
차례대로 하나씩 해결을 해야지 여러가지를 한꺼번에 해결 못해 주신다고 말씀하셨다는 것이다.
;;하늘에서 딸아이에게 주신 주머니 속에 있는 것은 딸이 아픈 상태에 따라 약을 주신 것이다.
그리고 딸이 자신이 원하는 것을 아무리 많이 소원을 하여도 한꺼번에 다 들어주시지 않는다는
것은 한꺼번에 다 해 주시면 어떤 것이 어떻게 제대로 해결되고 이루어 쪘는지
잘 알지 못하니까 하나씩 해결을 해 주신다는 말씀이시다. 나도 여러가지를 말씀드리다보면
어떤 것이 어떻게 하늘에 힘으로 해결이 되었는지 자세하게 알수가 없다
처음에는 모든 것을 한꺼번에 다 해결하고 말지 하는 생각으로 또 한꺼번에 해결해주시면
더 좋을 것을 왜 하나씩 번거롭게 그렇게 해 주시나 싶어 불만도 있었고 계속 여러가지를
같이 말씀드렸다. 그러다보니 정말 뭐가 뭔지 어떤 것을 해결 해 주셨는지 내가 잘 알수도 없었고
느낄수가 없었다. 나중에는 내가 답답하여 한가지식 기도를 하다보니 아 이것은 이렇게 해결을 해 주시고 저것은 저렇게 되는구나 하는 것을 자세하게 알게 되고 또 그것에 대한 것을 느낄수가 있고
시행 착오를 내 스스로 겪다보니 어떤 것이 어떻게 해야 옳은 방법이고 잘 해결이 되는지 경험할 수
있었다. 딸에게도 그래서 그런 말씀을 하시는 것이다. 하늘에 기도를 할 때는 어린 아이들이
어른보다 더 잘 통하고 더 잘 안다. 그것은 어린 아이들은 어른들처럼 마음에 욕심이 없고
세상의 때가 묻지않은 순수함 그대로라 모든 것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니까 아이들이 더 잘 안다. 나도 처음에는 딸에게도 엄마의 기도를 같이 해 달라고 한 적이 있다.
나는 새벽에 기도를 올렸다. 그런데 횃불을 보여주신다. 나는 할아버님께 횃불이 무엇을 뜻하는
것인지요 여쭈니까 할아버님께서는 오히려 내게 무엇을 뜻한겠느냐고 물으신다. 나는 그래도 무엇을 뜻하는지 잘 몰라서 계속 여쭈니까 “횃불은 많은 사람들을 위해 밝혀 주는 것이 아니냐:”하신다. ;; 나중에 내가 정말 하늘에 뜻으로 할아버님 뜻으로 공부를 다 하고 완전하게 깨닫고 느끼고 경험을 다 했을 때 하늘에 뜻으로 이 세상 사람들을 위해 도움을 주면서 사용하라는 그런 뜻이다. 지금은 내가 걸음마 단계이기 때문에 보여주실 뿐이다. 내 마음대로 달릴 수 있으려면 갈 길이 너무 멀다. 또 다른 할아버님께서 옛날 부잣집 방문을 철사 줄로 두 개의 문을 달아주려고 하신다. 나는 할아버님 옆에서 보고는 무엇을 하시려고 그러시냐고 여쭈니까 할아버님께서는 예전에는 문이 없고 그대로 휑하니 그랬는데 이제 문을 달아주어 문을 여닫고 다닐수 있게 해 주신다는 것이다. ;; 문은 대단히 중요하다. 쉽게 생각하면 된다. 우리가 집이 있는데 대문도 없고 방문도 없는 방이 있다고 생각해보면 대문도 방문도 없으니 언제던지 도둑이 들고 나쁜 사람들이 드나들면서 그 집 물건을 마음대로 쉽게 가져갈수 있는 것처럼 문은 언제나 잘 달려서 제 역할을 잘- 해야 그 집이 따뜻한 훈기가 있고 잘 될수 있으며 가장 먼저 재물이던 돈이던 모울수 있는 가장 기초가 되는 것이다. 방문도 열려 있으면 도둑도 문제이지만 방이 따뜻해야 훈기가 있고 훈기가 있어야 집안의 기운이 좋아진다. 그리고 사람에게 있어서 훈기는 아주 중요하다. 똑 같은 사람이라도 어떤 사람은 가만히 있어도 누군가 도와주는가 하면 어떤 사람은 아무리 물에 빠진 시늉을 해도 모두 모르는척 들어주는 이 한사람 없는 이도 있다. 훈기란 바로 그런 것이다. 사람에게 훈기라는 것은 그 사람주위에 도와줄수 있는 사람이 있다는 뜻이 되기 때문에 훈기가 없는 사람은 한마디로 쉽게 말하면 복이 없는 사람 복이 적은 사람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하지만 복은 살아가면서 얼마던지 지을수 있고 덕을쌓을 수는 것이 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