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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팔꽃9,,약속을 어긴 남편


BY 사랑과희망 2008-08-02

오늘은 서울 시숙이 위독하다고 전화가 와서 남편과 시누이가 비행기를 타고 갔다왔다.

병원에서 주사를 맞으며 겨우 물만 넘기는데 병원에서는 마음에 준비를 하라고 했단다. 밤에 나는

 

꿈을 꾸었다. 완도 시가집 뒷산에서 사람들이 삽을 들고 산소를 만들고 있었다.며칠을 넘기지 못할것 같다. 나는 이틀후 남편에게 다시 서울을 갔다오라고 하고는 나는 촛불을 켜고 정성을 올리며 시숙께서

 

몸이 많이 아프신데 제발 나을수 있게 돌보아 주옵소서 온 가족이 하루하루 마음졸이며 시간을 보내고 있으니 부디 불쌍히 여기시어 살려주십사고 나는 간절한 마음으로 빌고 또 빌었다.  

 

내가 정성하면서 받은 느낌은 이틀 밖에 시간적 여유가 없었다. 내가 보내드린 야채효소라도 드시면

좋은 약이 될수 있을텐데 난 조바심이 나서 남편에게 전화를 해 보라고 하였다. 다행히 효소를 드시고

 

계신단다. 나는 계속 정성을 올리면서 오늘 저녁만 무사히 넘겨야 할텐데 하는 마음 뿐이다.

그런데 밤에 꿈을 꾸었다. 항상 하늘에서 순서대로 꿈을 주시기때문에 그 꿈을 보면 어떤 상황이고 얼마 만큼 어찌

 

되었는지 다 알수 있다. 그리고 꿈은 아주 정확하다.들판에 모내기를 하려 갔는데 논에 물이 아주 흙탕물이며 논두렁에 다 왔을때 큰 구렁이가 머리를 들고 기다리고 있었다는 듯이 있기에 나는 너무

 

놀라 소리치며 오던길로 다시 뛰어가니까 흰 바지저고리를 입은 남자가 바자리를 얹은 지게를 지고

내 쪽으로 오고 있어 나는  그사람 품에 안기며 구렁이가 있어요 하며 보니까 운동장 같이 넓은 곳에 뱀이 너무 많았으며 무섭고 당황했지만 흰옷 입은 남자의 도움으로 무사히 빠져나올수 있었다. 뱀들은

 

시가에 대한 것이고 시숙의 곤욕 업보이며 뱀은 아주 나쁜 것이다. 남자의 도움으로 빠져 나왔으니

시숙도 한고비 넘긴것 같다. 다시 꿈을 꾸었다. 내가 깨끗한 양장을 입고 화장을 하고 외출을 하는 데

 

아는남자가 나를 자신의 차에 타라고 하는데 나는 차를 타지 않고 재빨리 큰 도로로 걸어 내려오면서

 

보니까 많은 여자들이 울것불것 가지각색의 옷을  입고 화가 잔뜩나서는 씩씩거리며 바쁘게 걸어오는데 내가 보고 서 있으니까 바쁘게 오던 걸음을 멈추고  천천히 오면서 제일 앞장선 여자가 하는 말이

 

"우리 천천히 가자 어차피 우리가 가서 잡아 올텐데 뭐"그러면서 여자들은 천천히 걸어가면서 내 눈을 피하여 흩어져버리는 것이다. 이는분명 저승사자들이며 시숙을 데리려 갈것인데 내가 아침 저녁으로

 

미륵불께 정성을 올리니까 그들은 시숙을 데려가지 못하는 것이다. 오전10시쯤 시숙께서 많이

좋아져서 밥을 조금씩 드신다는 전화가 왔다. 나는 안도에 한숨이 나왔다. 나는 하늘에서 시숙을

 

돌보아주셨기에 그렇게 좋아질수가 있었다는 것에 감사드렸다. 하늘에 힘이 아니라면 어찌 이런

기적같은 일이 생길수 있겠는가 삶과 죽음의 문턱을 넘나들수 있는 것은 사람으로서는 불가능한

 

일일 것이다. 나는 시숙을 살리려고 밤샘 정성도 마다하지 않고 정성을 한 것은 시숙을 살수있게 해주면 남편이 하늘에 뜻을 받들며 살아가겠다고 내게 약속을 했었다. 남편이 나를 힘들게 하기에

 

그 약속을 지킬것이라 생각하고 정말 시숙을 위해 내 온힘을 다해 정성을 했었다. 그런데 시숙이 좋아지니까 남편은 언제 그랬냐는 듯이 약속을 지키지 않았고 하늘에 뜻으로 미륵부처님뜻으로

 

사는 내게 오히려 남편은 방해를 하고 나를 힘들게 한다. 그런데 남편은 시숙건강이 좋아지니까

그것으로 끝이라 생각했을 것이다. 그런데 그런 생각은 아주 잘못된 생각이다. 이세상에는

 

 

공짜가 없듯이 하늘에서는 더더욱 공짜가 없다. 남편은 나와의 약속을 지키지 않았기에 하늘에서 시숙께 주셨던 하늘에 약을 모두 빼았아 가져가신다는 것을 남편은 모르고 있었다는 것이다.

 

하늘에서 하시는 일은 한치의 거짓이 없고 속임도 없기에 약속을 지키지 않았으니 당연히 주었던 약을 다시 가져가신 것이며 시숙은 다시 아팠고 결국 얼마지나지 않아 돌아가셨다. 시숙이 돌아가시고 초상을 치르고 집에와서 나는 몇날 며칠을 죽을만큼 아팠다. 시숙이 아플때부터 내가 정성을 해 주었기에

 

돌아가시자 바로 내게 오신 것이다. 시숙은 내게" 자신의 영혼을 구원해 달라고 "하여 나는 고열로 시달리며 많은 고생을 하였다. 지금이야 내가 많이 자라 어떤 영혼이라도 이길수 있지만 그때는 내가

 

영혼의 세계에서 유치원생에 불과한 상태였기에 그토록 고생을 한것이다. 나는 그때부터 집안에서 누가 돌아가시면 얼마동안 두려워 했었다. 그 고통이 몹시 심했기 때문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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