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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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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진이의 결혼


BY 뫼비우스의 띄 2005-08-09

23 ...어리다면 어린 나이에

난 지금의 남편과 결혼을 하게됐다

사랑이라기보다

그 사람이 나아니면 죽어버리겠단 말로

늘 날 괴롭혔기 때문이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은 다른 사람이였다

하지만 나도 모르게 더이상 뿌리칠수없었고

이미 내 속엔 아이가 자라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렇게 결혼이라는 틀속에 날 집어넣고 살아온지 7년...

어느덧 난 7살난 딸아이를 둔 엄마가 되어있었고

슬리퍼에 반바지 차림으로 시장을 돌아다니는

아줌마가 되어있었다

밤이면 어떻게든 남편과의 잠자리를

피하게 되었고

나도 모르게 잠자리가 싫어졌다

서른이면 그 맛??을 안다는데

이상하게도 더더욱 싫어졌다

달걸이를 핑계로 머리가 아프다는 핑계로

난 자꾸만 요리조리 남편을 멀리하게

되었다..

그렇게 무료한 결혼생활이 지속될쯤...

이혼이라는 생각이 불쑥 불쑥 날 괴롭혔지만

사랑하는 내 딸아이 때문에...

이 지루한 게임을 계속해야만한다는걸

알고있었다

어떻게든 돌파구를 찾아야했다

그러던 어느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