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것들이 그져 흘러가는 세월에 아무런 꿈도 희망도 없이 지나간다
그렇게 그녀의 삶은 암흑그 자체였다
그러덧 어느날 버스안에서 만나 그애, 너무나도 멋있다
키도 크고 희고 깨끗한 피부, 웃을때 온몸에 전율이 퍼진다
그렇게 그녀석은 그녀의 가슴속으로 들어왔다
그녀석이 그 버스를 타는 날은 그녀는 하루 종일 뭐가 그리좋은지...
그렇게 그녀석을 보는게 그녀의 살아가는 이유였다
" 혜린아! 너 남자친구있니?"
짝궁 희선이가 말을 건낸다
"아니..."
"그럼 내가 소개 시켜주까?"
"싫어.... 나 좋아하는 사람있어"
"누구?"
짝꿍 희선이는 항상 말이없는 혜린에게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다는게 믿겨지지않는듯하다
"있어"
"나한테만 말해봐?"
"싫어"
싫다고는 했지만 사실 그아이가 누군지 잘모른다, 그져 그녀 맘을 사로 잡았다는것 밖엔...
이름도 성도 어디 사는지 아무것도 모른다
"기집애... 나중에 나도 남자 친구 생기면 말안해준다"
"......"
그녀는 그냥 피식웃을뿐 아무말도 하지않는다
'치, 오늘 학교 끝나구 또 차에서 봐야지'
어쩐일인지 찻속을 아무리 뒤져도 그애는 보이지 않는다
한순간에 몸에 기가 빠져나가는것 같다
그렇게 그녀의 하루 기분을 좌지우지해버린 그녀석 대체 누구일까?
이름이 뭘까?
그녀는 더이상 궁금하지 않다.. 그져 그 녀석을 잠깐 보는것 마져도 행복하다
그녀가 처해있는 모든 것들에서 빠져나온 기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