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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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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눈물


BY 루시 2004-07-19

엄마 는 강하다

엄마 는 울지않는다

엄마는  뭐든 잘한다

내게 있어 엄마는 이런존재이다.

아빠랑 엄마랑 싸우면 늘 엄마가 이긴다

"아빠랑 엄마중에 누가 더 좋아?"

"아빠 "

왜 냐구? 늘 엄마한테 지는 아빠가 내 눈에는 불쌍해 보였기 때문이다.

"우리 공주님 정말 엄마보다 아빠가 더 좋아? 좋아 기분이다 먹고싶은거 다 말해 아빠가 쏜다 "

"정말?  그럼 예림이는 피자먹을래 "

"피자 ? 좋아  우리 공주님 가실까요? 왕비님도 가실까요?"

"됬네요 // 공주님하고 나 데이트 잘하고 오세요 " 

어렸을적만해도 우리 집은 화목 그 자체였다

하지만 지금은  아빠의 잦은 외박 /과다한 술로 인해언제그랬냐는듯 아빠와 엄마의  싸움은 늘어만 갔고

나는 그런 집에 들어가기 싫어 밖으로 나돌기 일쑤였다.

친구집에서가 자기도하고 길거리 벤치에서 자다가 감기에걸려

고생을 한적도 한두번이 아니다.

오늘은 집에 들어가 자려고 들어갔는데

아니나 다를까 또 ㅆ ㅏ우고 있다.

이젠 지겹다 어쩌다 이렇게 까지 됬는지 어휴

난 내방에 틀어박혀 나오지 않았ㄷ ㅏ 나오기 싫었다.

"야 한예림 나와봐 빨ㄹ ㅣ 안나와?"

'한예림? 날 말하는건가?'

"야 똑똑히봐 이 여자 얼굴을 /"

"아빠 엄마보고 이여자가 머예요"

"넌 오늘부터 이여자 딸아니다 알았어?"

"당신이먼데 이래라 저래라야 당신이 먼데?어?"

"무슨소리야 여기에 날 왜 끼우는데 난 누구의 자식도아냐"

" 저저 한예림 너 다신 집에 들어올생각도 하지마 :

"들어오라고 애원이나 하지마 "

거리를 방황하며 하루를 또 지샌다

'내가 어쩌다 이렇게된거지? 아빠엄마한테 이렇게 하면 안되는데

왜 이렇게까지 된거야 / 흑 흑  아니야 날 이렇게 만든건 아빠 엄마야

괜히 죄책감 느낄필요없어 그럼 '

난 돈을 벌꺼야 성공해서 내가 하고싶은대로 하면서 살꺼야 당당하게

평소 공부를 잘햇던나는 실력을 살려

관광가이드를 하기위해 필요한 자격증이나 필요한 공부를 했다

2년이란 짧은 시간이 지나고  꿈에 그리던 관광가이드를 하게되던 날

난 울었다 너무 기뻐서 너무 기쁜데 같이 기뻐해줄사람이 없어서

밤을 새워 울었다 -

-아침-

퉁퉁부은눈은 어쩌고 늦게일어나서 지각에  2년 동안 노력을하면 모하냐구

어휴  부랴부랴 챙겨서 택시를 탔다 차타고 30분 오늘따라 왜 이렇게 밀리는거야/ 학교다닐때도 안하던 지각을  어휴  눈까지 부어서 혼나는 내내 창피해 죽는줄 알았다.

조례가 끝나고 나오는데 고개를 땅에 박고 걸어서 그런지 나오자마자 어떤 사람과 부딪쳐서 눈때문에 고개를 들지도 못하고 죄송합니다라는 인사만하고 뛰었다

뒤에서 부르는 소리는 들엇으나 그냥 뛰었다

남자였는데 // 정말 아쉽다 라는 생각을했다. <남자밝힘> 

집에 오는내내 버스에서도 사람들의 눈길때문에 창피해죽는줄알았다//

쪽팔림을 뒤로한채 집에 도착했는데  아무도 없는 불꺼진 집엔 더욱 들어가기 싫었다.

'싸워도 씨끌벅적한 집이 ...'

"아니야 아니야  "

내일 은 지각하면 안되 어휴 첫출근부터 지각을해서 첫인상도 별로 안좋은데 //

내일은 일찍가서 청소도 좀 해놓고 좋아

8:00시 어휴 자기엔 너무 이른가 //

컴퓨터 오락을 하다보니 어느새 12시를 훌쩍넘기고

다음날 또 지각을 했다// 어휴

다행히 눈은 안부었다 ㅋ

"저기 한예림 씨?"

"한예림 ? 한예림?  아! 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