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의 생활은 비현과 민혁에게 서로를 더 믿고 의지할 수 있는 힘을 자신들이 알지못하는 살이에 서로를 끈끈히 묶어주는 매듭을 만들어 주고 있었다. 늘 한쪽 가슴구석에 무엇인가를 안고 사는 비현으로서는 이번 일본행이 무엇보도 자신에게 힘이 되었다는 것을 느꼈다. 자신의 행복을 마음으로 빌어주는 할아버지와 형제처럼 자란 다카시는 강하지만 여린 비현의 두 모습을 가만히 지켜봄으로서 말없이 그녀의 행복을 축복해 주고 있었던 것이다.
자...여러분 초대합니다...작가의 권한으로........
두 사람의 결혼을 지금부터 진행하고자 합니다....선남선녀의 결혼 지금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은 사랑스러운 두사람의 결혼을 추카추카.....온 마음으로 ...저는 이글에 나오는 두 주인 공을 사랑하는 작가의 입니다....대한민국 국민여러분 서 민혁과 설 비현의 행복한 출발을 축하해 주세요.......지금부터 두사람의 결혼식을 시작할까합니다.
민혁은 자신에게 다가오는 비현의 모습을 보자 여태 자신이 알고 있던 모습의 비현은 어디에도 없고 천사의 날개만 없지 천사처럼 아름다운 비현이 자신을 향해서 다가오고 있었다. 할아버지의 팔을 잡고 들어서는 비현은 자신을 기다리는 민혁에게 미소를 지어 보였다.
언제나 든든한 자신의 편이 되어주던 그였다. 여자가 받고 싶어 하는 단 하나의 사랑을 자신에게 준 마지막 남자였다. 비현은 민혁에게 다가가면서 옆에 서서 말없이 응원하는 할아버지의 사랑을 느꼈다.
정중히 인사를 하고 비현의 팔을 건내 받은 민혁은 자신이 선택한 이 여자가 영원의 반쪽이라는 것을 절실히 느끼고 있었다. 그녀가 울면 자신의 가슴이 울렸다. 그녀가 웃으면 자신의 가슴이 미소를 지었다. 단 하나의 사랑이다....자신옆에 서서 다소곳이 미소진 얼굴로 주례선생님의 물음에 답하는 비현이 세상 무엇보다 사랑스러웠다.
두 사람은 동시에 서로를 느꼈다.
사랑한다...비현아...우리 행복하자...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신부가 되어 항상 내곁에서 머무르기를 나 서 민혁이 너에게 무릎꿇고 이렇게 부탁한다......
사랑합니다...민혁씨 언제나 나에게 든든한 뿌리가 되어주세요....당신의 사랑을 먹고 사는 아름다운 달맞이 꽃이 되어 항상 당신을 바라보고 살렵니다...
비현은 민혁이 자신의 가슴에 말하는 다짐을 느끼면서 자신또한 변함이 없을 것을 알고 있었다.
말없이 미소짓는 비현의 모습을 보면서 민혁은 평생을 이여자를 지키리라 생각했다.
" 맹세합니다." 민혁이 말했다.
" 맹세합니다. " 비현이 말했다.
" 이로소 두사람의 행복한 결혼을 축하하면서 다음생에 만나면 또 다른 인연으로 두사람이 사랑하리라 이 주례는 믿어 의심하지 않습니다. 하객 여러분 여기 두사람을 축하해 주십시오. 신랑..신부..퇴장."
두사람이 마주 잡은 손은 영원히 풀리지 않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