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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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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아프게 한 여름비........


BY 김 영 란 2004-09-22

엄마.......엄마.......

늘 내 귀가에 떠나지 않고 메아리 처럼 울리던 소리

항상 갈망하던  그 목소리

앞이 멍 해지는것같고 숨이 머질것같은 순간....

문 쪽으로 나도 모르게 두리번 거리게 했다.

그  순간

가슴 저 밑에서 아픔과 눈물이 복 바처 올라와 나의 시아를 뿌여케 가려 앞이 보이지 않았다.

나도 모르게 앉아있던 의자에서 팅겨자 나가듯 아이들을 향해 몸이 가고 있었다.

아이들은 본 순간

아픈 내 가슴은 감당할수 없을 정도로 눈물이 한없이 펑펑 쏘아져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