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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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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와의 첫 만남...


BY 후회... 2003-10-28

아직 까지 연애 경험(?)이 없는 나에겐 이산에 남자랑 마주 한다는 자체가 무서 웠기에...

친구에게 빨리들어 가자구 말하는 도중에 한남자가 우리 에게 다가 왔다

그리 인상은 나빠 보이지 않는 사람이었다 우리에게 다가 오더니...

"저 죄송한데 시간 있으세여???"

친구 왈 "있는데 왜여?"난 옆구리를 쿡 찌르며 야 그냥 가자구 귀에다 속 삭였다..

"저기여 사람 앞에두고 귓속말은 하지 마시지 저 무안 하잖아여"

"네(놀라서)~네 알겠습니다(이때 까지 얼어 있었음)"

친구왈 "왜 그러시는데여 시간 있음  어쩔건데여???"

그러자 그남자는 제 친구를 바라보며"시간 있음 놀자구여"

난 놀라서"이 시간에여 안돼여 들어가야 해여  밤에 뭘 하구 놀아여 자야줘..."

"아가씨는 밤에 잠만 자여?"

그러자 친구왈"얘 신경 쓰지 말구여... 이 밤에 뭐 하자구여?"

"아 술 마실래여"

내가"네~우리 술 마시면 안되여 "라구 말하니깐

"왜여?"하구 되물었다"나이가 몇인데 술을 마셔여..."

"야 너 진짜 왜 그래"친구가 짜증을 내었다

"맞잖아 우리 술 마심 안되 잖아"

"아니 도대체 몇살인데 그래여???"

"저희 고등학생인데여"라구 친구가 말하자

"헉~~ 네~ 고등 학생여?"라며 놀란다

"네 2학년 이예여"라구 난 자랑 스럽게 얘기 했다

"웬일이야..."

"그럼 아저씨는 몇살이신데여?"이젠 겁이 사라 졌는지 막 물어 봤다-_-

"저 아저씨 아네여 이제23인데-_-"

"그럼 아저씨 맞네여"(진짜 겁 상실..)

"아저씨라구 하지 말구여 우리 노래방 갈래여???"

잠깐만여 "이 남자도 친구를 부른다

그 남자도 오더니  이제 가시게여?란다

친구가 이근처엔 노래방 없다구 수퍼도 다 닫았다구 하니까

자기네들이 아는데가 있으니 따라 오란다

미쳐미쳐 내가 미쳐 우리집두 아니구....친구 옆구리를 쿡쿡 찌르며 그냥 가자구 졸랐다

친군 괜찮다구 놀다 가잔다 난 무서운 사람들이면 어쩌냐구 걱정 하니까

자길 믿으란다(싸움을 잘하는 애였다 남자도 이긴...)그리구 콜라 사달라구 그러자...

순간 콜라 라는 생각에 신이 났다(정말 단순 먹는거라면...)

그래서 그래 그러자 헤헤 거렸다(정말 미쳤었지)

그 남자들이 앞서 가구 우린 뒤에 걸어 가는데 맨처음 우리 에게 말 건 남자가 다가 오더니

잠깐여 우리 가기 전에 통 성명 이나 하죠 란다

자기 이름은 인성이란다 자기 친구이름은 호영이구...

우리 소개를 하란다 그러자 친구가 내 이름은 나영이구 얜 희선이야..

"나영아 희선이 쟨 원래 저렇게 가시냐"

"내가 왜 가시예여?"

"너무 말을 쏘아 붙이는것 같아서"

대꾸를 안했다 어이가 없어서...

그러자 나영이가 "그럼 오빤 처음 만난 사람한테 안그래"

"하긴 나도 그러긴그래 근데 니네 어디 학교 다녀"

"우리 좀 별루인데 다니는데"

"괜찮아 말해봐 " "사랑 학교 다니는데"

"헉~~" "왜그러세여"

"왜긴 왜겠냐 저 오빠두 우리 학교 출신인가보지..."

"진짜 서얼마~아니져?"

"맞어 나 그학교 다녔어"

"근데 왜 놀라세여?" "니네가 어려서두 놀랐는데 후배라니까 놀라게 되네"

호영이가 인성일 부른다 "차 잡았어 인성아"

난 놀라서 "네 무슨 차여?'라구 물으니 "니네 걸음으로 15분쯤걸어야 하는 거리라

니네 힘들가봐..." 친굴 또 찔렀다..."야~어떻해?진짜 갈꺼야..."

"야 쟤네 나쁜애들 아냐 나쁜애들 같음 자기소개 하구 그러겠냐 또 지도 이제 말 잘 하면서...그냥가 이젠 그소리 하지 말구"호영이와 인성이가 물어 본다 차 안탈거야?그럼 걸어가구..

나영이 소리친다 아냐 탈거야 기다려...택시에 올라 탔다

이상한 어두운곳으로 차가 가기에 여기가 어디냐구 물어보니깐

인성이가 나영에게 물어 본다 야 쟤 내숭이냐 원래 겁이 많은거냐..라구 물어 본다

그러면서"그렇게 겁나면 내려 우리 너 안 잡아 먹는다"친구도 이젠 같이 그런다-_-

노래방 드디어 도착 어색한 분위기에서 콜라가 등장 하자 나도 모르게 앗싸~근데여

이거 다마심 또 사주실꺼예여??인성이가 네 먹을 만큼 사드릴 테니 걱정 말아여

의심쟁이 희선씨...맨 처음 남자들이 스타뚜...호영인 가수 못지 않게 노랠 잘 불렀다

근데 인성인 심각한 왕 음치 박치였다...-_-그렇게 노랠 부르고 나니 서로 더 친해졌다

노래방에서 나와서 택시를 잡으려는데 차가 한대도 안지나 다닌다

첨 알았다 서울 하늘 아래에도 이런 데가 있다는걸...

우린 걸어 가면서 얘길 나누 었다...

아까 까진 말이 없던 호영이가 서서히 말을 하기 시작 한다

처음 한 말이 노래방에서 너 나아는 애랑 무지 닮았다 였는데

걸어가면서 그 얘길 몇번을 하는지...에구 지겨버...

집 근처로 거의 다 왔다 집으러 오는 내내 난 그 똑같은 소릴 열번정도 들은것 같다...

나영이네 동에 도착하니 또 놀라는 것이다 맞은편이 호영이네 이모님댁이라구 지금 군 생활

(px병)중이라 여기서 지낸 다구 구런다 이제 다 왔으니까 조심히 가시라구 인사를 했더니

놀이터에 가서 얘기 좀 하잔다 그러면서 나영이와 인성이가 놀이터 쪽으러 가기에 쫓아갔다

또 닮았다는 소릴 들으며...놀이터에 도착하자 이젠 나영이랑 호영이가 얘길 하구 난 옆에서 듣구 있는데 인성이가 그네 쪽으러 가서 혼자 앉는 것이다 꼭 왕따 처럼...

그래서 난 그옆으러 가서 물었다 아깐 그렇게 말씀도 마니 하시더니 지금은 왜 말이 없냐구 물으니 자기 임무는 이게 끝이란다...뭐가 끝이냐니까 그냥이게 끝이라구 말하는데 그모습이 어찌나 불쌍해 보이는지...(눈에 확실히 뭐가 씌였였지)내가 호영 오빠 원래 한말 또하구 또하냐니까 술 마셔서 그런거니까 이해하라구 호영이가 지나가다  너 보구 맘에들어서 말 건거니까 넘 미워 하지 말란다 아니 내가 미워 할께 뭐가 있어서 난 단지 짜증이 좀 났을뿐이었지...글구여 무슨 안 좋은 일이 있었나 본데여...힘내시라구 그러곤 나영이에게 가서 졸리다구 가자구 떼를 썼다(애두 아닌 것이)알았다구 가자구 그러군 또 십분이 넘어 버렸다...인성이에게 사서 죄송한데 저 졸리거든여 이제 친구분 모시구 들어 가세여 라구 부탁을 했다..

그제서야 호영이와 나영이가 갈 채비를 한다(고작 엉덩이 터는게 전부지만)다시 나영이네 아파트입구 안녕히 가세여 하구 들어 가려는데 호영이가 부르더니 연락처 를 물어보았다

난 없다구 거짓말을 했구 나영인 호출 번호를 알려 주었다

호영인 그럼 자기껄 외우라구 강요를 한다

내가 확실히 외운걸 확인하구 우린 그렇게 헤어졌다... 

 

p.s 인성인 상근예비역 그것두 우리 옆동 (우린 아파트가 아님...)

 ...............................................................................................지루 하지 않으세여

전 신나게 썼는데 여기서두 할말이 넘 많은데 넘 많이 길어 질까봐여  헤헤

글구여 산부인과님 고맙습니다 *^^*

리플 달아주셔서여 글 읽구 지적좀 마니 해주세여...

전 작가 되는게 어렸을때 부터 꿈이라서여...

근데 아직은 ...좀 모자라져...점점 나아 져야 할텐데... 

근데 언니가 기대하신것 보다 재미없으면 어쩌져???

하긴 재미 없어도여 실화라는 것만 알아주심 좋겠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