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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서의 40대 직장 여성과 MZ직원과의 싸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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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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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인 ]48. 마지막회.


BY 영악한 뇬 2003-10-20

테마음악 나옵니다 ( 마지막씬 #1,#2를 읽고 이편을 읽어 주십시요. ) 

 

 

             2003년 10월. 서울거리. 포장마차.<현재>

 

 

“ 할만하냐?. “

굵은 목소리에 목젖이 큰 남자는 원샷으로 소주 한잔을 단번에 비우며

 

장난스런 얼굴로 자신의 앞에 앉아 술잔을 기울이는 친구에게 말을 건넸다

 

“ 자식 누가 누구한테 물어?. 넌?. 훈련견딜만하냐?! “

친구는 씨익 웃으며 대답했다

 

그들은 경찰 대학 동기였다.

이제막 힘든 훈련을 마치고 소주한잔을 기울이고 있던 중이였던 것이다.

 

“ 녀석두…하하하”

김민준.

깔끔한 얼굴에 스포츠 형 머리모양.

 

그는 웃으며 포장마차 밖으로 부슬 부슬 내리는 비를 바라보았다

“ 비가 ..오네…”

 

그의 검은 티셔츠에 흰색 카라가 인상적이다

 

“ 그러게…다행이야. 지금 비가 와서 …낮에 왔음 훈련도 못했을텐데…”

김석훈.

그도 민준이 던지는 시선으로 눈길을 맞춘다.

 

 

왠지…오늘 내리는 비는 가슴까지 파고 든다.

 

 

 “ 그래…그럼…그만 일어나자…내일 아침 일찍 나가야 되쟎아 “

“ 그래. 아줌마 여기 계산하죠 “

 

두사람은 마치 형제 처럼. 어깨 동무를 하고 포장마차를 나오며 노래를 불러대기 시작했다.

 

튕겨오르는 빗방울을 리듬에 맞춰 차내는 두사람..

 

하하하…물튕겨..! 바지 버렸어 ! 이 자식이…!!!

 

그들의 맑은 소리들이 비속으로 삼켜진다.

 

후두둑…우두둑…갑자기 거칠어 지기 시작하는 빗방울.

 

 

“ 우왓! 이거 뭐야! “

두 사람은 누가 먼저랄것도 없이 가까운 곳으로 달려갔다

 

넓은 치마밑에 등을 기대고 비를 피하는 두 사람.

 

“ 어?…이 동네에 고서점이 있었나? 

석 훈과 민준은 의아한듯 고서점안을 들여다 보았다

 

스르르 마치 신비한 마술 처럼 붉은 홍등에 따듯한 노란불빛이 환해지는 고서점 안.

고서점의 주인일듯한 청아한 모습의 여인의 얼굴이 보였다.

 

 

석 훈과 민준 은 서로를 쳐다봤다

“ 너 애인 없지?! “

동시에 같은 말을 하는 두사람.

 

씨익 웃는 두 사람.

두 사람은

누가 먼저 들어가나 내기라도 하듯 서로를 밀치며 고서점의 문을 열기 시작했다!!!

 

 

종결-!! 2003 10-18 토요일

 

 

.

감사합니다. 우와~ 끝났습니다

 

 

여기까지 쭈욱 읽어 와 주신분들. 변변 챦은 글 읽어 주셔 정말 감사합니다

 

키키님. – 작가방에서 우짜다가 소설방오셔서 기웃거리다가 저 만나셨죠?.

         동갑이라, 더 찐한 정이 느껴졌을까요?.

         작가방 “ 잠들지 마라 “라는 주문을 외워대시는 아주 살아있는 현실적인 글을 올리시는 님. 블로그 “ 무상무념”의 여주인. 감사합니다. 많은 의지가 되엇습니다

   

유나님 – 어느날 바람처럼 < 정인 > 방에 나타나 말뚝 박고 출근 도장찍으시던 님. 많은 리플 남겨주시고 < 마녀 호모 >까지 섭렵하시구 오래된 그 방에 까지 리플 남겨주셔 감사합니다. 새벽 일찍 나가시는 아저씨와 개구장이 이쁜 아들내미. 항상 건강하게 잘 챙겨주시구요. 끝까지 꿈을 잃지 않도록 제가 빌께요.

          아줌마는 꿈 빼면 그냥 아줌마입니다

          언제 이루어질지 모르지만. 이루어진 그때가 비록 죽기 1시간전이라해도

          단 1시간 동안 이루어진 꿈을 살다가면 그것으로 인생은 벅차게도 기쁠겁니다

          저도 제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할겁니다. 파이팅.! 유나! 당신과나 – 유.나  

 

정민님 – 올가을엔 사랑할꼬나….사람의 사랑이라는 감정이. 어디 멈추나요?.

나이가 들어도 어떤 식으로든 변화된 형태로 새록 새록 솟아나는게 사랑인데

그림 공부 열심히 하시구요.

늘 긍정적이고 자신만만한 인생 살아갑시다!

 

 

화이트롱비치님- 너무 너무 귀여운 아기 같은 아줌마. 예쁜 딸에 정겨운 신랑. “ 함께 가요 “ 블러그의 여주인. 조회수 100도 겨우 남기는 저를 “ 소설방 교주님 “ 이라고 불러주시기 까지 하시고…맨날 제가 소설 올리는 새벽 그 늦은 시각까지 기다리시느라 목이 길어지신 님.

블러그에 올리는 감칠 맛나는 멋진 글.

감동과 웃음을 함께 표현하시는 – 자신의 말로는 초보라지만 –

                              님의 글에 끼와 매력이 엄청나다는 것을 감지한 영악한뇬

                              감히 제안합니다.소설방에 꽁트 형식으로 진솔한 소설 함 써보새요,

                              기다릴꼬야~

 

 

카모마일님 – < 소설 > 포이즌을 연재중이신 님. 소설의 느낌이 연애 하던 처녀적 느낌이라 아주 젊고 아줌마 아닌 분이신줄 알았는데 아기가 있더군요. 늘 천천히 가시지만 항상 조회수 만땅이신 카모마일님. 좀 더 일찍 알았으면 참 좋았을텐데요….늦게나마 이렇게 만나서 좋았습니다. 글 짧다구 투정하시던 모습 너무 감사했습니다

 

봄햇살님- 이글을 읽으실줄 모르겠지만 우리가 첨 이곳서 만났을때를 기억합니다

아이디 처럼 왔었죠?. 환하고 따듯하게 웃으시면서. 그리구 진짜 하기 어려운 일.

님의 소설방에 제 마녀 호모를 추천해주셧던 일 , 아마 못잊을 겁니다.

                 요즘 글이 잘 풀리지 않으시는지.

                 소설방 글올리시는것도 늦어시구 얼굴 보기 힘듭니다.

                  보고 싶습니다. “ 보구 싶었냐? – 나두 보고 싶었다 “ – 다모 버전.

 

수퍼맘님 -  아컴 초보에서 만나, 늘 허둥 허둥 넘어질 듯 다니시는 님.

그래서 마치 깨끗하고 투명한 물을 보는 듯한 기분입니다.

오늘은 안 넘어지셧수?. 여기 까지 오시느라.

천천히 다니슈… 하하하. 한번도 뵌적은 없지만 정말 툭발이 같은 정이 든 분.

형님! ~ - 조폭마누라 버전.

보고 싶을겁니다요!!!

 

바다님 – 뒤늦게 만났지만 힘든 일 하시는 님을 항상 존경합니다. 에세이 방에 이어 소설 방에도 진출하십시오! 강력히 제안합니다. 따듯한 글. 감동을 주는 소설 그것을 쓰십시오!

속빈강정 처럼 무조건 인기 생각, 웃길 생각 , 그런것 보다는

따듯한 감동을 주는 글.

어려운 사람들의 뒤안길을 보둠어 줄수 있는 글.

그런 < 소설 > 한번 올려주시와요!!!!

보고 싶습니다. 정말.

        

로즈님- 아 ..정말 장미 향기 나는 여인네. 로즈. 검은 스판티가 어울릴것만 같은 어린님.

맨날 제방에 꽃이랑 음악이랑 석 훈님 사진까정 붙혀주시는 열혈 감동님!

아그들 키우시느라 바쁜 시간 저한테 쪼개주시구 .

블로그 “ 숲속의 작은 방 “ 의 여주인.

한자까징~ 공부할수 있게 올려주시는 아주 특별한 방.

                 밥맛 입맛없음 이방에 들러 요리책 한번 쭈욱 봐도 많은 도움이 되는 방.

어쩌면 엄청난 감성의 소유자일지도 모를 로즈님.

또 뵈여.

늘 잊지 않고 이런 저런 이야기 담긴 리플 달아주셔 감사하구요

성은이랑 석 훈이 사랑 가슴 졸이며 봐주셔서 기뻐요. 뽀뽀 ♥

 

이젠님 –< 마녀 호모 > 때 만난 저의 첫 정이신분.…잊지 못할겁니다.

             < 정인 > 에서 자주 뵙지 못햇지만 늘 지켜보고 있을거라고 믿고 있엇습니다.

              소식 남겨주세요.

 

 

그외에도 아직도 인비져블 모드이신 많은 님들..

얼마후에 후기 올리렵니다.

언제가 되던 리플 남겨주시면 얼릉 달려와 리플 받아먹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