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편 연결됩니다. ( 민준의 테마곡입니다.)
제 12 부. 납치(3)
도환의 새로운 거처.
철썩-! !!
성은의 뺨을 가차없이 내려갈기는 도환.
휙 돌아가는 성은의 얼굴.
붉은 손자국과 함꼐 입술이 찢어져 피가 흐른다.
“ 주술록을 어디다 숨긴거야?! “
[…………….!! ]
“ 청검은?!! “
[………..]
“ 이년이 분명히 주술록을 가로채간 자가 맞나?! “
도환은 도저히 믿기지 않는다는 듯 메이를 보고 물었다
“ 분명히 들었습니다 “
“ 벙어리에 힘이라고는 전혀 없어 보이는데 이런년이 …어떻게 준일! 믿어지지 않는다.
준일 들여 보내! “
" 넷! "
도환의 방, 문이 열리고
조직원들 민준을 내동뎅이 친다.
넘어지듯 들어서는 민준의 입술이 찢어져 있고 얼굴은 멍투성이다
조직원들에게 흠씬 두들겨 맞은 듯....
민준은 상의가 찢어져 하얀 속살이 다 드러나 있는 비참한 모습의 성은을 보았다.
‘………….!! ‘
민준의 양미간이 꿈틀한다. 가슴이 아프다.
민준을 바라보는 성은의 눈에도 언듯 눈물이 어린다
잘못 본것일까?…
“ 이년이 가로채 간게 틀림없나?. “
“…………..”
대답하지 못하는 민준. 민준, 뭔가 망설이고 있었다
“ 물었다! “
“ ………아닙니다. 그..그건….제가 ..빼돌렸습니다! “
놀라는 메이. 두눈이 동그래졌다
민준의 말이 거짓말이라는 것을 단번에 알아채는 도환의 입술끝이 교활하게 비틀어졌다.
도환의 눈동자가 시퍼렇게 떨려오는데.
퍼퍽-! 사정없이 민준을 내려치는 목검!
헉! .
무릎을 꿇고 쓰러지는 민준.
“ 그래?. 이년이 아니란 말이지?. 잘되엇다. 메이. ! 이년을 당장 죽여버렷! 물건의 행방을 모른다면 쓸모없는 년이다”
- 앗차! 성은을 지키려던 그의 어리석은 실수다. 안돼….!
민준, 벌떡 일어서려는데. 도환, 발로 민준의 어꺠를 밟고 선다.
도환, 신호를 주자. 메이, 성은을 질질 끌고 나간다.
도환에게 밟힌데로 얼굴을 바닥에 짓눌리고 있는 민준.
분노로 치를 떠는 민준.
이윽고 민준의 눈앞에서 사라지는 성은의 모습.
그녀는 고통가운데에서도 비명소리 하나 새어나오지 않았다.
그것이 민준의 가슴 한 가운데를 비수 처럼 찔렀다.
그녀를 구해내야만 한다!
그러나 그가 할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었다.
“ 보스......... 제발… 그 여잘 죽이지만은 말아주십시오! !! “
신음을 내뱉듯 민준이 다급히 애원했다
성은은, 도환의 새로운 거처 지하독방에 감금되어 있었다.
어두컴컴한 곳. 흙냄새. 바람냄새가 전혀나지 않는 곳이였다.
[몇시나 되었을까?.
자정을 넘겨야만 한다.
그떄까지만 ….]
그때였다.
끼익- 쇠문을 여는 소리와 함꼐 바깥의 밝은 빛이 잠시 새어 들어왔다.
이윽고 들어서는 검은 그림자.
‘ 저년이요. “
그것은 도환과 알수없는 괴괴한 기운을 내뿜는 늙은이였다.
도환이 턱끝으로 성은을 가르키며 말했다.
그들은 서로 광동어로 대화를 주고 받으며 잠시 잠시 성은에게 기묘한 눈길을 던지곤했다.
도환은 고개를 끄덕이고는 문을 닫고 나갔다.
완벽한 어둠.
어쩐지 전보다 더 어두워진듯한 공포스러운 어둠이 밀려왔다.
늙은이의 괴괴한 숨결이 느껴졌다.
성은은 몸을 부르르 떨며 온몸을 될 수 있는 한 최대한 웅크렸다.
******************* 될수 있는 한, 짧지만, 두편씩 업시키려구 노력중입니다. 지켜봐주세요. 아 ! 그리구요. [정인] 2편. 첫만남. 고서점 ' 편에 < 성은과 민준의 첫만남 >테마곡을 깔았습니다. 음악 정말 딱 인것 같은데 한번 봐주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