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가 나를 알아 봐주기라도 한다면 나는 지금이라도 눈을 감을수 있다"
1. 대도의 아들 김 민준
바닷가. 해변. 부드러운 가을 바람
애수에 젖은 눈빛으로 망망대해를 바라보는 남자.
무엇을 그리워 하는 눈빛인지 남자의 눈빛이 깊다.
그때 조용히 울리는 핸드폰.
남자, 기다렸다는 듯한 표정으로 핸드폰을 받는다.
그러나 남자의 표정은 굳어있다.
“ 네. 아버님. 준비가 되었습니다 “
다음날. 공항에 모습을 드러낸 남자.
거칠은 턱수염에 곱슬 머리를 바람결에 날리며
공항 문을 나서는 남자,
그는 줄곧 귀에 대고 있던 핸드폰을 닫으며 썬글라스를 쓴다.
그때 남자의 앞에 와 서는 고급 승용차.
승용차에 오르는 남자.
그는 중국 조선족 , 흑사회 , 김 도환의 입양된 아들 김 민준 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