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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에게 남학생 방을 쓰지 못한다고 한 학교의 방침이 차별행위라고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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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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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BY 9월의 미시 2002-09-02

난 중학교때부터 그를 짝사랑하기 시작한것 같다.우리 친구둘은 때때로 한친구의 집에서 윷놀이나 가끔은 화투도 치면서 그렇게 시간을 죽이고 있었다. 물론 그도 함께.
그리고 3년의 시간이 흘러 우린 서로 다른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난 직장인이 되어 사회의 초년생으로써 열심히 살아가고 있었고 그는 대학에 입학하였다는 친구들의 후문..
그러던 어느 겨울날 밤, 난 퇴근후 집으로가던중 친구의 만화방에 잠시 들렀다.그런데 그곳에 그가 다름아닌 그가 있는게 아닌가!
언 3년만에 다시 만나서 그런지 난 가슴이 쿵쾅쿵쾅 뛰기 시작했다.
그가 담배를 입에 물고 있기에 장난삼아 붙여준 불이 우리사랑의 시작이 될줄은 몰랐었다.한참 우리는 그렇게 앉아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지난 이야기 꽃을 피우다 시간이 얼마나 지났을까? 난 그만 가야겠다고 일어서니,그도 따라 일어서는 것이 아닌가? 날 바래다 주겠다는 것이다.우린 그렇게 걸었다.너무 좋았다.그리고 그가 살포시 나의 어깨에 손을 얹으며 물었다. 우리 사귈래?
아!!! 얼마나 가슴이 떨리고 뿌듯한지 아무도 모를 것이다. 그때 그 기분은 그리고 우린 사랑이란걸 하기 시작했다..모든 것이 행복했었다.
그는 다시 학교로 갔고 난 다시 사회생활을 하고, 서로의 마음을 편지로 확인하면서 우린 정말 뜨겁게 사랑하고 있었다.
1년이 지나고 그리고 또 9개월의 막바지에 난 그를 버렸다.
미안해여 나의 첫사랑아!!1
다시는 그대품에 안겨 볼수도 없고 그의 입술을 가질수도 없는 슬픈
나의 사랑 이야기.....안녕 내 첫사랑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