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빗줄기가 힘차게 내리꽂는다. 태풍 라마순이 올라오고 있다는 일기예보처럼 바람은 회오리를 일으키며 불어대고 있다. 며칠째 이런 장마비가 계속되고 있다. 털털털털 툭 털털털 툭 언제부턴가 이렇게 불쾌한 소리를 내며 움직이고 있는 기계 도대체 오늘은 또.. 바닥에 배를..
1편|작가: 수빈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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