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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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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회]


BY 카메오 2002-07-03

피곤함과 안도감이 같이 밀려와 깊은 잠에 빠졌으나 인영은 수영의 꿈을 꾸고는 잠에서 깨어낫다.
수영이 동호와 인영을 껴 안고는 눈물을 흘리는 데...
무언가 안도의 눈물을 흘리는것 같아 인영은 편안하게 언니의 포옹을 즐기는데, 갑자기 준수가 나타나자 뒤?아 오며 소리 질러되며
"안돼! 안된다 아범아~~~ "
하며 귀신 모양으로 ?아 오는 동호의 할머니...
수영이 그녀를 가로 막고는 큰팔 벌려 울며...
"어머니! 놔두세요~~ 제발...놔두세요~~인영이가 동호를 길러요"
그러자,"모두 미쳤구나! 미쳤어"
하며 안개 속으로 떠나고....
피곤함에 잠 들었지만 뒤 숭숭...
잠이 깬 인영은 알몸의 자신과 형부를 보고는 튀어 오르 듯, 침대에서 일어나 주섬 주섬 옷을 들고 응접실로 나와 옷을 입고는 아파트를
빠져 나왔다.


택시를 타고 오며 인영은 혼미한 어제 밤의 준수와의 정사를 떠올리며...


오랫만에 깊은 잠에 빠져 쉼을 청한 준수는 옆에 인영이 없어진 것을 알고는 혹시나 하는 걱정에 인영에게 전화를 한다.

"처제..인영아!..."
"형부!...이제 일어 나셨어요? 영미와 약속이 있어 일찍 왔어요"
"그래! 그랬구나...저녁에 동호 데리구 만나자...그래..응"
"녜! 이따 다시 전화 해요"
"그래...알았어"


준수는 동호를 데리고 목욕탕으로 향했다.

탕에 몸을 담구고는 준수는 동호에게
"이리와 아빠가 안 뜨겁게 해 줄깨"
그러자 동호는 다가 오며
"정말 안뜨거워?"
"그래...안뜨거"
준수는 냉수를 틀어 동호 쪽으로 손으로 밀어 옮기며 동호를 탕으로 들어 오게 유도 한다.

"아빠...이모 오늘 만나?"
"그럼! 이따가 만날꺼야"

동호와 준수를 만나기로 한 청담동에 새로 생긴 중화 요리 집으로
향하며 인영은 어찌 해야 하나 하는 생각을 해보나 도대체 아무런 대책이 서질 안는다.

"그래! 그냥 만나자 만나 마딱뜨려보자.."

동호는 먼저 와 있던 인영을 보자 뛰어와 안긴다.
인영은 동호의 가엽음과 자신의 처지를 생각하니 울컥 눈물이 치밀어
올랐으나 꾹 눌러 참으며 동호를 끓어 안는다.

한참 이것 저것 맛있게 먹던 동호가
"이모! 아빠랑 결혼 해~~~응?"

인영과 준수는 멋적은 웃음을 웃으며 서로를 바라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