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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에게 남학생 방을 쓰지 못한다고 한 학교의 방침이 차별행위라고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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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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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회]


BY 카메오 2002-06-13

영미는 어찌 된일이 냐며, 인영을 나무라 면서도, 반가워 한다.
인영은 그냥 머리도 식 힐 겸, 내려 와 있었다며 영미의 물음을 비껴 간다.
"얘! 너 동철 씨 친구 중에 방송 프로 듀서 하는 상범 씨 알지?"
"응 ! 왜?"
"어떠니? 전에 내 생일 날 파티 할 때, 너 한테 관심 있는거 같던데.."
영미의 생일 날 영미의 아파트에서 파티를 했다.
그 날 유독 인영에게 음식이며 권하며 관심을 표현 하던, 사람
좀, 살이 ?지만 유머스런 몸 짓이며...괜찮아 보엿던....
"만나 볼래?"
"아니야..."
"너 무슨 문제 있니?"
"아니야...언니가 없는 자리가 나에겐 하루 하루 갈 수록 빈 자리가
너무 커...그래서, 약간 디프러스 되있어...괜찮아 쉬면서 많이
생각 했어 나두 홀로 서기 하기로 맘 먹엇어...살아 야지...
언제까지 언니 생각 만 할 수도 없잖니"
"그래...맞어 야! 연애해? 그래야 빨리 잊어...바보야!"
"ㅎㅎㅎ 너 나해 ㅎㅎㅎㅎ"
" ㅎㅎㅎ 그래 ㅎㅎㅎ "

준수는 인영의 전화를 기다리며,성수...김 성수란 녀석을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이 된다.
준수는 마냥 기다리기가 답답해 인영에게 전화를 한다.
" 응....나야 언제 왔어?"
" 형부...지금 막 들어 왓어요"
" 피곤 하지 않으면 지금 나와 만나면 좋겠는데..."
"...그럴 깨요"

인영은 준수가 데리러 온다는 걸 말리고, 만나기로 한 압구정동
갤러리아 백화점 앞으로 나갔다.

인영이 도착 하자 준수는 이미 나와 차 안에서 크락숀을 눌러 자기를
알린다.

준수는 차를 몰아 잠실 주공 아파트 뒤 고수 부지 가까이 차를 대고는 인영과 고수 부지로 걸 었다.
준수가 뒷 주머니에 차고 간 신문지를 깔고 둘은 둑에 걸터 앉 았다.

"인영아! 그 놈들을 ...아니 한 놈을 찾았어"
"....."
"아니 보지는 못 했는 데, 어떤 놈인지는 알어..."
"어떻게..어떻게 찾았어요?"
준수는 그 간의 이야기를 인영에게 해주었다.

" 신고 할까?"
인영은 깊은 생각에 잠긴다.
그리고는...
"형부...그냥...그냥 잊을 래요 다시 생각 하기도 싫어요"
"하지만...그 녀석들 그냥 두면 또, 그런 짓을 하고 다닐꺼야"

둘은 고수 부지를 떠나 석촌 호수가에 포장 마차로 향했다.
날이 더운 탓인지, 많은 사람이 술 잔을 기울 이고 있다.
둘은 사람이 별로 없는 집을 찾아 자리에 앉았다.
오랫 만에 둘은 편안함으로 술잔을 기울였다.
준수는 인영을 자극 하는 말은 삼가 하고, 동호가 이모를 많이 보고
싶어 한다 는 말과 앞으로 동호를 어떻게 혼자 길러야 할 지, 답답
한 심정을 이야기 했다.
인영은 준수에 말에 망연한 생각이 들 뿐 어떻게 준수를 위로를
해 주어야 할 지...인영은 자기가 강간 사고 만 아니였어도 많은
이야기를 할 수 있을 것 같은 데, 지금은 자기는 무슨 말을 할 자격이 없다는 생각이 들어 그저, 답답한 마음에 술 잔 만 기울 인다.

준수는 술 이 취해 비틀 거린다.
인영 역시 마찬가지...서로 깊은 생각에 술을 마셔되어 차를 가지고 온 생각을 잊고 마셔 되었으니...
차를 운전을 하겠다는 준수를 말리고, 아침에 가져 가기로 하고
택시를 타고 준수에 아파트에 내렸다.
만취한 준수를 부축해 아파트로 들어 서는 데, 다행이 경비원이
자리를 지키고 있질 않아 안심 하고 급히 엘리 베이터에 둘은 몸을 실었다.
집안에 오랫 만에 들어 서니 익 숙한 냄새가 코 끝을 간지른다.
준수를 부축해 방 침대에 누이고 불을 끄려는 데,
"인영아..나 좀 앉혀 줄래?"
잠들은 줄 알 았던 준수에 말에
"물 줘요?"
"아니 그냥 나좀..."
인영은 앉으려 애 쓰는 준수를 다가가 등을 들으려는 데,
준수는 갑자기 인영을 껴 안으며
"인영아....흑 흑..."
준수가 운다.
인영은 준수에 울음에 갑자기 복 바치는 알 수없는 연민에 같이
큰 소리로 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