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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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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내지 못한 이야기..


BY 지망생 2001-12-21

그동안 저의 졸필을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생각보다 일찍 마무리를 해야 할것 같군요....

제가 글을 올리는 기간이 넘 길어지는 것이 영 님들께 죄송해서요..

이글은 실화를 바탕으로 쓴 글이구요..

글속의 승환은 그후 글속의 성애에게 자신이 제대하기전엔 결혼하지 말라는 말을 남기고 입대합니다.. 그 선배랑은 그냥 편한 사이로 남게 되구요.. 그후 100일 휴가때까지 성애에게는 편지가 안왔구요
휴가때도 얼굴을 보지 못하구 들어가게 됩니다.
그리구 얼마후 성애는 친구들과 동해로 여름휴가를 갔다가 친구에게 승환의 사고 소식을 듣게 되구 병원에 간 성애는 할 말을 잃어 버리게 됩니다.. 승환은 머리를 아주 심하게 다쳐서 중환자실에 있었구 많이 부운상태라 잘 알아보기가 힘들정도로 안 좋았습니다.
그후 성애는 승환의 병원엘 일주일에 한번씩 갔고 그때마다 좋아져 얼마후 일반 병실로 옮기게 되었죠..
그리고 그때 승환모에게 받은 붙이지 못한 편지를 받았는데.. 그내용은 프로포즈였습니다... 성애는 많이 아주 많이 슬퍼 했고 힘들어 했지요...
그렇게 일년 가까이 병원을 다녔구 승환은 집으로 퇴원을 했는데..

집으로 옮긴후엔 자주 갈수 가 없게 되었지요..
그사이 성애는 직장을 옮겼구 새 직장에서 우연히 알게된 사람과 사귀게 되었지요...

지금 승환은 어린아이 그 자체로 있구요 그러니까 성애가 마지막 본 모습 그대로 그상태로 있구요..
성애는 새로 만난 그사람과 결혼을 하게 됩니다...

이것이 제마 끝내지 못한 이야기의 끝입니다..

사실은 진행중이지요.... 그러고 보면 승환과 성애는 참 많이 인연이 스친듯 합니다... 소설이라 사실과는 다르게 승환가 성애를 연결해주고 싶은 맘도 있었지만.. 차마 그럴순 없더라구요 승환에게 미안한 맘이 들어서...아마도 성애가 죽는 그날까지 승환과의 추억은 남아있겠지요...

근데... 성애와 승환과의 사이는 우정일까요? 사랑일까요?

한해 마무리 잘 하시고 새해 복많이 받으시길...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