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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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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BY 세월... 2001-08-26

잠에서 아니...꿈에서 깨어난
그녀는
혼동스럽다.......
꿈이었다...

십수년이 흘러도 생생하기만한 그의 체취...그의 따스함...
애절한 사랑이...
그저
꿈이엇다니!~

결혼을 하고...아이가 생기고...
그녀는 행복하다.

이젠....잊혀 졌거니...
이젠....아물었거니...
가물가물한 추억이 될만도 한데....
그녀의
첫사랑은 그렇게...
시퍼런 칼날이 되어....

그와의 사랑이 결코 꿈이 아니엇음을
각인 시키기라도 하는것처럼
악몽처럼
그녀을 찾아든다.

처음....결혼을 하고
그가 찾아 왔을땐(꿈속에서.....)
여전히 냉정히 돌아서는 그를
서럽게 붙잡더니...

어느날엔가 부터는
그가 함께 가자고 해도
그녀가 따라 갈수가 없다...

이미..그는....그녀의 남편보다 더 소중한 존재가 될수는 없었다.
아니......사랑하는 남편에게
상처를 주고 떠날수 없었다는게 맞는 말일게다.

그렇게....현실에서도...꿈속에서도
그와 그녀는
맺어질수 없는 사이였다.

아!~
사랑이란 그렇게....퇴화해가는 것인가!!!

한때는 목숨보다...소중했던 사람이지 않았던가....

세상을 다준대도....
오직....그와 함께 할수만 있다면
그의 하잘것 없는 소지품이 되어서라도 살고 싶었던 사랑이건만...

그와의 이별이
죽음보다 더한 형벌이었던
그녀에겐
살아있다는게...아무런 의미도 없었던...절망 이었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