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진은 아침 일찍 일어나 성철을 위해, 된장 찌개며 가벼운 한식 아침
상을 준비 했다.
먹성 좋은 성철은 혜진이 항상 생각 하는 거지만 먹는 모습이 복스러워 돈을 많이 벌었을 거란 생각을 한다.
어제밤 성철과 오랫만에 섹스는 제이슨과의 격렬함은 아니지만 훨씬
느낌 좋은...노련한 명 연주가의 안정된 연주의 편한함...그래!...
성철에 부드러움과 따뜻한 리드에 제이슨과의 요즘 관계로 뭔가
안정되지 않은 혜진의 가슴에 의지를 주기에 충분 했다.
아침을 준비하는 동안 성철은 씻고 나와 TV를 보며 주방에 혜진에게
말을 건낸다.
"요새 누구 만나는 사람 있어?"
"..."
혜진은 갑작 스러운 질문에 얼른 대답을 못했다.
어제 저녁에 물을 것 같아 나름대로 답변을 준비하고 있었는 데,
밤새 모르는체 사랑에 열중해 그냥 넘어가나 했는 데...
"아니요! 왜요?"
"아니야"
"식사하세요"
식탁에 마주앉아 밥먹기가 뭔가 불편 할 것 같지만, 할 수없이 혜진은
같이 식사를 하는 척 이라도 해야 할 것 같아 같이 수저를 들었다.
"어때? 장사는"
"괜찮아요.단골 장산데요 뭐!"
"다행이군"
"왠 일이세요 연락도 없이 갑자기?"
"후 후~ 빨리도 묻는군"
"물을 시간도 없이 밤새 괴롭히고선..."
혜진은 이쁘게 눈을 흘기며 다시 왠일로 갑자기 왔냐며 물었다.
성철은 이 곳 거래 은행의 지점장이 갑자기 바뀌어 뉴욕으로 수입한 물건 수입 신용장에 문제가 생겨 한 숨에 달려오느라...사실은 놀래
주려고 했다 한다.
저녁에 외식을 하자며 성철은 일을 보러 나갔다.
혜진은 성철이 편안하고...또,자신이 어렵진 않지만 한번씩 건내주는
목돈에 경제적인 안정까지...또,담백한 섹스...
하지만, 미전역 아니 전 세계 각국을 다니는 사업가이기 때문에 자기
말고도 곳 곳에 자신과 같은 처지에 여인을 여기 저기 두고 있을 거란
생각을 자주 한다.
처음엔 생각 하며 질투도 하고 성철에게 언제까지 자기와 이런 관계를
유지 해야 하나 하는 씁씁한 생각에 술취해 앙탈도 부려 보았지만,
성철은 자기는 절대적으로 자기를 신뢰하는 아내와 아이들이 있어
이혼이나 그외, 어떤 경우도 헤어 진다는 생각을 할 수 없기 때문에
...
혜진이 누굴 만나던...언제고,사랑 하지만 헤어져 줄 수 있다는 .....
그래서,혜진도 그냥 그렇게 지내고 있는 상태다.
그런 와중에 영계 제이슨과 지금 결혼을 이야기 하고 있고...
혜진은 왜! 자신과 걸 맞는 나이에 남자는 안나타 나고 영계...
아니면 노계인가? 생각 하니 뭔가 씁쓸 한 생각에 어두운 맘이 가슴속에 은근히 치밀어 올라 목욕탕으로 들어가 샤워길 틀고 잠시 눈물을
훔쳤다.
화장대 앉아 담배를 물고 선희에게 전화를 하려 하는 데,전화 벨이
울린다.
"누나! 나야" 제이슨이다.
"그래 고모님 잘 모셔다 드렸니?"
"응! 그런데 문제가 생겼어"
"문제라니! 왜 나 안되겠다 시니?"
"아니, 그게 아니구 고모 모셔다 드리고 오다 사고를 냈어"
고모를 모셔다 드리고 오다 졸음 운전을 하다 앞에 가던 차를 박았는데, 자기가 어제 술도 한잔 먹어 그쪽에서 음주까지 알고 있어 사람은
안다쳐 차 손상된 수리비와 그 외 보상으로 경찰에 안 알리는 조건에
$10.000 을 현금으로 주기로 했는 데,자기 집에 알리면 벌써 몇번
이와 비슷한 사고를 낸 전력이 있어 한국으로 들어 오라고 할까바
집에는 연락 할 수 없고 고모도 마찬 가지 이런 일로는 자기를 안
도와 줄거라며 자기가 매달 조금씩 갚을 테니 해결을 해 달란다.
혜진은 찝찝 했지만 어제 성철 때문에 자기가 일찍 헤어지자고 하고
고모를 모셔다 드리라며 따돌린 책임이 들어 가게로 오라고 했다.
가게에 도착 하니 제이슨은 벌써와 기다리고 있었다.
혜진은 앤지에게 어제 매상을 갖어 오라고 하고 제이슨을 데리구 은행에가 나머지 돈을 찾아 만불을 건네줬다.
밖에 나와 제이슨 차를 보니 멀쩡 한것 같아 어디를 박았냐니까
자기는 범퍼 모서리로...상대차는 문짝을 받쳐 자기차는 멀쩡 하다 한다.
제이슨을 보내고 가게로 돌아온 혜진은 어제 누드 사진을 찍는 다던
생각이 나 앤지에게 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