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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범죄와 아동 성범죄자들의 처벌 강화해야 한다고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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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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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회]


BY 나주혜 2001-08-31

둘은 사우나에가 2 시간이상 있다가 나왔다. 전날 숙취와 두통으로
시달렷던 몸이 좀 가벼워 졌다. 혜진이 새로 생긴 횟집인데 깨끗하고
스끼다시도 맛있는 게 만타며 Fort Lee Main Street 에 있는 한인이
경영하는 일식 집으로 향했다. 개업 한지 얼마 안되었다는데 벌써
알려져 손님이 꽤 많이 있다.우리는 뒤켠 야외 테이블로 안내 되엇다.
회와 정종을 시켜 우리는 시시 콜콜한 이야길 나누다가 제임스 이야기
를 내가 물엇다. "어떠니?" "뭐가" "제임스" "ㅎㅎ 힘만좋지 별루야"
"ㅎㅎㅎ 힘은좋아 ㅎㅎㅎ" "그럼 그 나이에 힘도 없으면 뭐에 쓰니"
"어떻게 하려구 하니?" " 모르겠어...그냥 자기에게 맡기레" 하며
혜진이 얼굴에 그늘을 만든다. 힘든 모양이다.옆에 앉은 술취한 세 사나이가 군대 이야기를 하며 떠든다. 남자들...그 놈에 군대 이야기
한이야기 또 하고... 하기를 밥먹듯해도 술취하면 끊임없이 터져
나오는 군대 이야기...들어보면 모두 잘 나갓다는 이야기 뿐이다.
우리는 거나해져 밖으로 나왔다. 혜진이 "얘! 선희 식사만 하기로 했다면 끝나는 시간 넘지 않었니? " "그래 전화 해보자" 신호가 간다
"선희야 어디야? " " 그렇지 않어두 너희에게 전화 하려구 했어"
"그럼 뉴저지로 올래?" "그래 어디로 갈까" "전에 우리 갔던 Grand
스트릿에 미국 스포츠바 있지..." " 야!거긴 너무 정신 업잖니..."
"그럼 우리 집으로 올래?" " 그래..그게 좋겟다 " 우린 식품점에 들러
간단한 안주와 맥주를 사들고 혜진의 집으로 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