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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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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BY s0064190 (누리) 2001-06-07


"야 그게 아니고 내가 알고있는 집안 아저씨가 동대문에서

삥장사를 하고 있는데 약간의 자본금을 가지고 이야기를 하면

될 수 있는 방법이 있거든 그곳에 연락을 하면 제품을 대전으로

내려보내고 너는 오토바이한대를 구입하여 학교가 끝난시간이나

토요일 일요일에 그 물건을 가지고 장사를 하면 된다고

별로 어려운 일은 아니고. 승천아 오토바이 구입과 기타 비용을

내가 다 해주면 되쟌아"

사실 승원이와의 관계는 같이 군에갔다와서 입학을 같이 했다는

것과 나이가 같다는 것 외에는 특별한 관계가 없는 데도

승원이가 이런 제안을 하자 앞으로의 생활에서 별 뾰쪽한

방안이 없는 관계로 그것을 받아들이기로 하였다.

"그래 고맙다 승원아 니가 나를 이렇게 생각해줄줄은 꿈에도 몰랐다

정말 내가 이번 시련을 이겨내고 성공을 한다면 정말 이 은혜는

잊지를 않으마"

"그래 니 자존심을 뭍고 그렇게 이야기를 해주니 오히려

내가 고맙다. 야 니네 어머니 오늘 돈 때문에 올라 오신다고 하는데

그것을 어떻게 해결을 해야 하쟌아"

"그건 니가 걱정을 할것이 아니고 사실 어렵지만 어머니께서도 대전에

서 오랬동안 장사를 했기 때문에 어머니 나름대로의 방법이 계실꺼야

무작정 올라오실리는 없지"

이야기를마치자 승원이도 마음이 편하고 어찌되었든 내 마음도 정리

가 되는 것이었다.

"자 승원아 우리 이만 이야기 하고 술이나 마시자.

그리고 마침 어머니도 올라오신다고 하니 같이 우리집에 가서

너랑같이 생활을 한다고 이야기도 하고 그래야 될 것 같은데

너는 어떻냐"

"야 그래야지 당연히 니들집 입주를 하는데 너의 어머니 허락을

맡지 않으면 않되는 것 아냐?"

술마시는 것이 끝나고 둘은 집으로 갔다.

집에 도착을 하니 어머니께서 이미 올라와 계셨다

"엄마 일찍 왔네?"

"안녕하세요 저 승천이 친구 우승원이여요"

"그래 어서 들어와라 아이고 이거 집을 승천이 혼자서 있다보니

난장판이구나"

엄마는 친구가 왔는데 집안이 어수선한 것이 영 마음에 걸리는

모양이다.

한손으로 걸래질을 하면서 승원이를 반갑게 맞이 한다.

"자 이리로 앉아라 내 뭐 먹을 것을 준비를 해주야지 아들 친구가

왔는데"

"아이고 어머니 제가 대접 받을려고 온 것이 아니고요"

"무슨 니들 잠깐만 기다려라 내 빨리 준비를 하마"

어머니는 말을 마치자 마자 부엌으로 나가신다.

"승원아 내가 너의 도움으로 장사를 한다는 것을 이야기 하고

니가 우리집에 들어온다는 것을 이야기 해야 하는데..."

"야 뭐가 그리 급하냐 조금있다 어머니 들어오시면 차분히 이야기를

하지"

"그래 술먹은 것이 이제야 올라오는 것 같다"

"승천아 너의 어머니 고생시키지 말고 집앞에 나가서 그냥 술한잔

더하자 어머니 한테 말씀드리고 나서 말야"

"야 ?I찬아 우리엄마가 준비를 하러 부엌에 가셨으니 조금 기다리자"

말을 하고 있는 동안 그새 어머니는 두부김치와 소주한병을 가지고

방으로 들어오신다.

"엄마 나 장사를 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