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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에게 남학생 방을 쓰지 못한다고 한 학교의 방침이 차별행위라고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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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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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회]


BY 오필리아 2001-06-07

지오 꿈을 꾸었다..
우리는 사랑하였고..
행복하였다...

꿈 속에서 우리는 거침이 없었다...

제발...
꿈에서 깨지 않기를....

오랜 시간이 흐른것 같다...
머리가 깨어질 듯이 아프다...

아주 어스름히...
나는 내가 이전에 머물렀던 세계로 돌아가는 것 같다..

남자들의 목소리가 들린다...
사뭇 긴장하고..
사뭇 들뜬 목소리...

눈으로 빛이 들어오자...
흰가운을 입은 의사가 모습을 드러낸다..

"이제 좀 정신이 드십니까?"

그리고 이어.. 그 의사의 옆에...
누군이지 알 수 없는 젊은 사내가 서 있다...

"정신이 좀 들어?"

사내가 묻는다...

그리고 옆에는 엄마가 서 있다...

"어떠냐? 정신이 드냐?"

"엄마아..."

엄마의 눈가에 눈물이 맺힌다...

"이것아...왜 그랬어?"

"그런데.. 이 분은 누구야? 엄마.."

눈빛으로 사내를 가리킨다...

알수 없는 사람...
알수 없는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