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긴 세월이 흐른것만 같다...
지오와 연락이 안된것이...
불과 사흘의 시간인데도...
그 사흘이라는 시간이.. 마치 삼십년같이.. 더디게 흘러갔다...
자고 일어나...
아침이 되면...
아.. 이렇게.. 그를 잊을수도 있으려니..
생각이 되어지다가도...
한밤중에.. 문득 잠에서라도 깨면...
그를 잊을수 없을 것 같았다...
그 없이는.. 도무지 살 수가 없을것 같았다...
불면의 밤들...
불면의 밤들...
내가 사랑이라는 허투른 감정때문에..
보내야 할 불면의 밤들이 아직.. 내 생애에 남아 있었다는 사실이 기이하게 여겨진다..
아...
그를 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