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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에게 남학생 방을 쓰지 못한다고 한 학교의 방침이 차별행위라고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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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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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BY 부산에서콜라 2001-04-26

어제 밤 늦게...
민서는 컴퓨터에 앉아...
정보를 받다가...
새벽녁에서야 잠이 들었다..

어느새 햇살이 민서의 방안 깊숙 까지
침투 했는지...
전화벨 소리에 눈을 뜨을때는..
방안 가득 환했다...
전화기 속에서는
혜경이의 짱짱한 소리가 귀를 울린다...
--민서야아~~~도망 가자...
혜경의 뜬금 없는 소리는...
항상 당해도 당황 된다..
--이 지구로부터 탈출 하고 싶다구우~~
-이제 일어 났어...
아직 잠 이 묻은 소리로 대답을 한다.
--알아서...차가지고 갈테니..준비 하고있어...


혜경이...

혜경이가 온단다...
어쩜 배부른 아침 잠을 깨우는 혜경이가...
귀찮기만 하다...
그녀의 등살에 어쩔수 없이 따라 나설것 같아..
민서는 간단한 샤워를 하고 나온다..


혜경이는...
나랑 대학 동창이다...
그녀는 부자집 외동딸이었다..
오빠와남동생 사이를 가로 지른 둘째..
그녀의 아버진..
항상 우리가 가면 공주님들 오셨다고
좋아라 했고..
그녀는 가족들의 사랑과 보살핌으로 ...
행복을 만끽하고 있었다..

그런 혜경이는 졸업 하자 마자...
준비된 신랑을 찾아 결혼을 했다..
그녀의 결혼은 친구들 사이에 제일 먼저 하는 결혼이라..
모든 친구들의 입방아 감으로
한참을 떠들고 다녔었다..
결혼식날도...
몰려온 하객들을보고 적찮게 놀랐었다.
국회의원 누구누구..
에서 부터...
내 놓라 하는 거물급들의 꽃다발이..
식장 밖을 지키고 있었다


그녀와 준비된 신랑은...
오직 결혼을 위해...
만난 사람이었다..
둘다 싫지도 않았고..
집안에서의 닥달도 여간 하지 않았고..
해서.. 에라아 저만 하면
고생 안하고 살겠다...
하는 맘으로 혼인 서약이 된거였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