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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에게 남학생 방을 쓰지 못한다고 한 학교의 방침이 차별행위라고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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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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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BY 부산에서콜라 2001-04-24

이 경아...
경아는 학교 다닐때도...
인기가 쨩인 학생 있었다..
경아를 모르면..
간첩이였고...모두들 경아랑
친할려구 했다...
그런 그녀옆엔 항상 친구들이
많았다...
고등학교 삼년을 학급 간부로..
해서.. 중대장 까지 하는데...
그녀의 활달함과 명랑함은
선생님들 사이에도 인기 였다..
그당시..
여학생이라는 월간지가 있었는데..
경아는 거기에다..
펜팔을 해서..하루에도 라면 박스 한박스씩
편지를 받곤 그 편지는 학교에 가지고 오면
너도 나도 골라 가지곤 했다..
그녀의 활달함은...
내가 밤에 라디오를 틀면..
그녀가 보낸 엽서가 별이 빛나는밤에
라는 프로에서 내 이름이 나오곤 했다...
--친구 민서와 듣겠다고 보내온 엽섭니다--


그녀 역시 가난한 집안에 3남2녀에
네째 였고... 동생과 경아만
고등 학교들 다닐수 있었다..
장학금으로 삼류 학교를 삼년 동안 다녔고
토요일이나 일요일은
아르바이트로
그당시 금지 였던..
골프장에 캐디로 나가..
용돈을 만들어 쓰곤 했다...
물론 그돈으로 동생 학비 까지 대면서 말이다.
활달한 성격 답게...
남자 관계도 복잡했다...
그녀 말로는 자유연애자였다..


졸업후....
그녀는 은행에 취업되었다.
전교에서 삼등 안에 드는 사람만
원서를 받을수 있는데...
그녀는 무리 없이 은행에 삼차 까지 가서
합격을 하고 왔다..

그녀의 은행이..중앙동 이었고..
내가 그녀의 은행 옆에 있는
선박 회사에 있어서니
우린 자주 만날수있었다.
그녀의 나이 답지 않는
짙은 화장..
화려한 의상은..
어딜 가나 눈에 뛰였고..
말썽의 대상이 되었나 보다..
상사와이 일이 생기고...
그녀가 먼저 퇴사를 하고 말았다..
그때도 그녀는...
낄낄 웃으면..
나는 자유연애자야..
라고 자기 위안을 했다..

술이 엄청 센 경아다...
한번도 남자에게 술로 져본 적이
없는 ...그런...그녈...망친것..

은행에..
최대리...
최대리는 그때..34살의 유부남이었다..
어쩜 어려 보이는
그의 얼굴이...
그녈 망가지게 했는지 모른다.
그 망가진 이야기는 여기에
기록 하지 않겠다..
너무나 뻔한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나는 오늘 ...
경아의 남자 이야길 하고자 한다..
경아의 남자...
김...태..수...



....다음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