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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에게 남학생 방을 쓰지 못한다고 한 학교의 방침이 차별행위라고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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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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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회]


BY loveiy6895 2001-02-26

준희는 너무나 큰 충격을 받았다
어떻게 이럴수가...
준희는 제발 꿈이었음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어떻게 이런일이 현실에서 가능할수 있단 말인가
세상에서 그런일이 많다는 이야긴 들었다
하지만 세상사람들이 다 그래두
준희는 내엄마,내아빤 안그럴줄 알았다
그 믿음이 깨어졌다
이제야 이해가 되었다
아빠의 잦은 출장...
엄마의 소리없는 흐느낌
그모든것들이 연결이 될수 있었다
"준희야--"
쉴새없이 눈물이 볼을 타고 흘러내렸다
언제 따라왔는지 은우가 옆에 서 있었다
"아니지 아니지 오빠...이건 꿈일거야 그렇지?"
아무런 대답이 없었다
준희는 마음을 추스릴수가 없었다
"난...난 어떻게 해야하지?
오빠 이제 어떻게 해야 하는거야?"
쉼없이 볼을타고 눈물이 흘러 내린다
도저히 멈출수 없을만큼...
은우가 가만히 준희를 안아주었다
"울어...참지 말고...다 울어
그리고 이겨내야 한다...삶은 긴거니까..."
준희는 시키는대로 했다
하지만 끝이 없이 눈물이 흘렀다
눈물은 어느새 흐느낌으로 변하고
끝이 보이지 않는 현실의 그림자는
준희에게 그렇게 다가오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