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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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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BY hyunju3516 2001-01-31

나는 그녀가 보고 싶을때면 그녀의 벨을 눌러서 "여기 누구집이져"

하면서 목소리를 듣고 혼자 만족하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날

나는 장을 보러 밖으로 나가던중에 엘리베이터에서 그녀를 우연히

보게 되었다 그와 가볍게 목례를 나눴다 심장이 멈출것 같은 느낌을

주체 할수가 없었다 나의 신체에서도 반응을 일으키고 말았다

가지고 있던 장바구니로 거거를 가리고 나는 다시 말을 걸었다

"몇호에 사세요" 나는 뻔히 알고 있는것을 물었다 그녀의 목소리와

숨결을 다시 느끼고 싶어서 그랬던 것이다 그녀는 대답했다

"네 1203호에 살아요" 나는 들고 있는 장바구니를 보고 그녀가

어디에 가는줄 뻔히 알고 있었다 "장 보로 가시나보죠"

"네" 여자는 세침하게 묻는 말에만 대답하고 있었다

방금 감은듯한 머리결에서는 향기로운 샴푸내음이 났고 화장기 없는

얼굴은 너무도 백옥 같았다 그녀와 사는 남편은 과연 어떤 사람일까

너무도 궁금했다 그래서 나는 계속 동행 하면서 말을 걸었다

"저는 1504호에 사는 종선이 아빠예요, 남자가 장바구니 들고

다니니깐 이상하시죠" 아무런 대답없이 눈 웃음과 입가에 미소만을

대답으로 보내왔다 어느덧 엘비베이터는 1층에 다달았고 그녀와

나의 밀회의 공간은 끝이었다 그리고 함께 마트로 향하면서 그녀와

대화가 시작되면서 그녀에 대한 많은것을 알게 되었다

그녀는 결혼 2년차인 주부였다 그리고 남편은 무역회사에 다니는

사람이고 아직 아이는 없었다 그리고 그사람은 잦은 회외출장을

다닌다고 했다 너무 즐거운 시간이었다 나는 장을 보고 와서는

집에 들어서는 순간 아무것도 할수 없었다 장바구니를 내려놓고는

한참을 그녀를 생각했다 백옥같았던 그녀의 얼굴 그리고는 아직도

소녀같은 미소 그녈 생각하면 할수록 찾아드는 성욕을 참을수가 없어

서 나는 자위행위를 시작했다 한참을 나의 이상을 찾아 해메던 순간

절정에 이르러 나의 심장은 천정을 흔들다 바닥으로 떨어졌다

너무도 즐거운 순간이었다 잠시동안 뒤처리를 하지 않았다 그리고

생각했다 그녀를 안아보고 싶다는 생각이 그래서 나는 그녀의 집에

가보기로 했다 그녀의 집앞에서 벨을 누르려고 하는데 도저히

용기가 나질않는 것이었다 그래서 다시 집으로 돌아왔는데 순간 전화

가 왔다 나의 아내였다 오늘 회사에 일이 있어서 조금 늦는다는 전화

다 나는 그리 기분이 나쁘지 않았다 "그래 알았어"라는 퉁명스러운

대답고 수화기를 놓았다 나는 번뜩이는 아이디어를 생각해냈다 그리고

그녀의 집을 찾아갔서 벨을 눌렀다 "누구세요" 고운 목소리였다

"아 저는 1504호 종선이 아빤데요" 잠깐 뭘 좀 물어 보려구 하는데

좀 도와주실레요 잠시동안 정적이 흘렀다 그러면서 조용한 가운데

톡하는 소리와 함께 아파트 문이 열렸다 그리고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