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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에게 남학생 방을 쓰지 못한다고 한 학교의 방침이 차별행위라고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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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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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BY 평강 2000-10-07

[제8회]


그리구..

집앞으루 무사히 왔슴다...


평강:잘가...군대 갈때 연락하구...휴학계 냈음 못볼거 아냐.

차니:잘자라.

평강:(뒤돌아서 가는..)


그때 승차니가 뒤에서 절 와락 안는 검돠!

그리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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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편)


평강:(어리둥절)

차니:평생 네 등뒤에서 뒷 모습만 봐도 좋아.

널 좋아 하는게 잘못 이라면 거기에 따른 그 어떤 댓가도

달게 받고싶어....단념만 시키지마..


승차닌 절 확 돌려 세웠어여..

그리구..

키스를 했져..

뿌리치구 싶었지만, 정말 뿌리치구 싶었지만..

왠지 거역할 수 없는 기분이 들더군여..

달콤했었져....

살며시 고개를 숙였슴다.그를 똑바로 쳐다 볼 자신이

없었기 때문에....

용기내어 고개를 들었을때.

그때....


평강:혀바!

차니:!


심장이 멎는줄만 알았어여.

바보! 비보! 그때 뿌리쳤어야 하는건데..

모든 원망이 승차니 에게로 갔어여.

나쁜넘!나쁜넘! 다 너 때문이야!

승차니와 제가 키스하는 모습을 본 혀빈 어떤 기분이었을까.....


근데,왜 왔지?


상상과는 달리 초췌해진 혀비의 모습이더군여.

혀빈 말없이 우리 둘을 길 모퉁이에서 지켜보구 있었던 겁니다....

승차니두 당황한듯 얼른 고개를 돌리더군여.


혀비:언제....이런 사이였냐?


비꼬는듯한 혀비의 말투....그게 아냐.혀바....


차니:언제라니? 우리 이러는거, 너한테 보고해야 할 만큼
너 자격 있는 놈이었냐?

혀비:바람둥이자
식! 내 여자 데리고 장난 치지 말란말야!

혀비의 갑작스런 주먹 다짐에 승차닌 잠시 주춤거렸슴돠!

그것보다, 절 떨리게 했던건....

그렇슴다....

내여자....

오묘한 내 감정을 어떻게 설명 할 수가 없군여.

차니:여잘 데리고 장난친건 너야!개자식!

승차니두 만만찬더군여.이럴수가.....


평강:혀바!


저두 모르게 쓰러져있는 혀비에게 달려갔슴다.

그리곤 승차닐 노려봤져.


평강:너 왜그래? 왜 사람을 패고 그래? 네가 깡패야?


고래고래 소리지르는 내 모습을 보던 승차니의

당황한 표정을 아직두 잊을 수가 없군여.


차니:미, 미안하다....

평강:미안하다면 다야? 미안하다면...!!

차니:.......


혀비는 손을 털며 일어나 승차니에게 단호한 어조로 말하더군여..


혀비:이제 느끼겠냐? 사람마음..노력해도 소용없어!


차니:....나 지금은 그냥 가지만 한번 더 평강을 괴롭히면
죽을줄 알어!네가 여기 찾아온거..미지니와의 관계
청산됐다고 생각 하겠어.다신 평강 울게 하지마!


처량하게 걸어가는 승차니의 뒷 모습...
.
그렇게 승차닐 보내는게 아니었는데....

그후,

전 다시 혀비와 교재를 했슴다.

미지니여? 알고보니 혀비에게 차였더군여..

여자관계 복잡한건 승차니 못지 않은 넘 이지만

그래두 다시 돌아와 준 혀비에게 감사 했어여..


그러던 어느날..

동아리에서 모임이 있었져.


지누선배:야!너희들 환영회 변변찮게 했다구 대빵이

오널 한방 쏜단다.

모두덜:와아~~~~~~~~


선배들이 우릴 위해 마련한 자리는 모단란주점을 몇시간만
통째루 빌려서 마련한 자리였슴다....

사실,회장이 이 단란주점 주인 아들래미 였거든여..

술마시구,

노래 부르구..

(여긴 술이 좀 많이 등장하져? 글타구 절 사생활 문란한

여자로 보지 마세여!젊은 혈기에 그럴 수두 있져 뭐!)

몇시간을 그르구 놀았?!


지누선배:야~평강!노래한번 해봐라!

평강:엄 마니 불렀엄~ 목아파서.. 나 좀 쉬구...^^;;


시끄러운 음악 소리에 귀가 찢어질 것 같아 옆에 있는

룸으로 들어가 거의 누운 상태루 쉬고 있을때,

지누선배가 들어왔어여.


지누선배:여기 있었냐?

평강:네..

지누:그럼 같이 쉴까?


평소 털털하고 거리낌없이 지내던 선배라 전 아무 생각없이
지누선배랑 나란히 소파에 앉아 있었져....


지누:너한테 할 말 있다.

비장한 얼굴을 하고 지누선배가 입을 열더군여..

평강:몬데여?

지누:평소 널 좋아 했어....


당황했슴다....넘넘...요즘 왜 이러지?


지누:너, 나랑 사귀자!

평강:아악!왜이래여~~~~~


갑자기 지누선배가 절 덮치는게 아닙니까.

개쉑~정말 수치 스럽슴돠!


평강:놔요!놔줘요.제발~


거의 울부짖음에 가까운 내 목소리에도 아랑곳없이

지누선배는 절 놔주지 않더군여.

그때였슴다.

누군가 룸 문을 열고 들어 오더군여....

혀비....!

혀비였슴다.

지누선배는 혀비를 보자 하던일을 멈추고 태연한듯

일어서서는 말을했져.


지누:좀 쉬다 나와라!

평강:혀바!


결정적인 순간에 나타나준 혀비에게 매달려 울었져.

넘 넘 무서웠기 때문에....너무너무....

그렇지만, 제오산 이더군여....


혀비:너....승차니와도 이런식 이었지?

평강:혀바....

혀비:늘..이런식으로 남자 꼬셨니?

평강:아냐...그게 아냐.

혀비:또 누구한테 꼬리 칠지 겁난다.내일 전화할게!


냉정하게 나가 버리는 혀비의 뒷모습을 보며

제가슴은 한번더 무너져 내렸져.


재서니:평강아!


마침 들어오던 재서니가 모두 보았는지 절 붙잡고 위로 해 주더군여....


심한 배신감........

그게 아닌데....

정말인데.......


더욱 놀라운 일은 바로 다음날 이었슴다.


재서니:아까..승차니 한테 전화 왔었어..

평강:?

재서니:너 잘지내냔 말에 어제일...

평강:왜!그런말을....

재서니:승차닌 휴학계 냈으니까 모르자나.그래서..

승차니두 알아야 할 것 같아서....


강의를 마치고 교문을 나서는데 저 멀리 낯익은
오토바이가 눈에 들어 왔슴다.

스, 승차니였져.

더구나,오른손에 각목을 들고....

평강:승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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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