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물어서 배웠어요.
일부 폰은 유심교체를 해야 한다지요?
누가 손 붙잡고 끌어 줄 사람도 없고.
고민하다가 출근한 아이들 점심 식사 시간 되기를 기다려서
문자로 소통 소통 그리고 또 소통.
까이 것 일러주는 대로 하면 되겠지, 뭐.
SK대리점을 찾으라고? 큰 길 건느면 바로 SK대리점 아녀?
'물량이 달려서 유심교체는 불가능하고 유심보호서비스 가입만 가능' 하다고,
출입유리문에 대문짝만하게 써서 붙였으니, '유심보호서비스'가입만하고 일은 일찌감치 끝났지.
뭐 어려운 것도 없는데 젊은 사람들 귀찮게 할 게 뭐 있어?
내 스스로 할 수 있는 건 스스로 하는 겨.
그래야 나도 발전하고 나은 사람이 되지. 안 그려?
아이들이 짬 봐서 일을 잘 봤냐고 문자가 오겠지?
야가 야가 옴마를 뭐로 아는 겨?
나도 왕년엔 제법 잘 나가던 가시나였어여~ㅎ.
청소하다가 뭔 ㅈㄹ로 창가에 올라 앉아서...ㅋㅋㅋ.
만석이 찾아보세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