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지사에 발령받은 신랑따라 금방온 새댁이
말도. 서툴고 외롭기도 한차에 옆집미국노부부가
친정부모같기도하고해서 장보러갈때도 같이가고
맛난음식하면 수시로 갖다드리고
노부부아푸다카먼 병원도 모셔가고
노부부덕택에 아무리해도 안되던 영어가
말문도 트이고 그러기를 한 3년 남짓햇나
갑자기 그집 할머니가 돌아가시고 그충격에 그집 할아버지도
아푸셨는데. 아픈 몇개월동안
그 새댁이 조석으로 들여다보며
할아버지식사랑 집을 돌봐드렸는데 끝내 할아버지는
병원에서 돌아가셨는데
그할아버지가 유언장을 남겨셨는데
자기 유일한재산인집이랑 현금조금을. 자기들을위해
친절을 베푼 한국인 부부한테 남긴다고 했다네요
우리나라같으먼 그집 자식들이 난리블루스를 쳤겟지만
오히려. 그집자식들이 장례끝나고 고맙다고
인사하고 갔다네요
실제로 미국사는 지인한테 들은 얘기입니다
그집 새댁은 어떻케 되었을까요
맨땅에 헤딩하듯이 온 미국에서 잘 살고있대요
또 인복많은 여자하나는 내 친구인데요
시집가자마자 멀리사는 시부모 동시에 단체여행가서
오는길에 안타깝게 차 사고로 돌아가시고
큰시숙 내외 분이 자식을 못놔서
당신들 돌아가실때. 제사는 필요없고
장례나 치러달라면서 사후에 재산을
하나뿐인 내친구인 동생부부한테 준다고 하더래요
조카 학비며 행사때마다 큰돈도 주신다네요
그친구는 무뚝뚝하고 붙임성도 없지만
맘은 착하고 좋은 친구예요
내 아는 엄마는,윗층애들 시끄럽다고 조용히지내라고
먹을거 사들고 가서. 빌어도 소용없다카던데
복많은여자는 윗층노부부 둘이살면서
텃밭가꾸러 종일 집비우고. 수시로 과일이며
제철채소 처치곤란하다며 갖다준다네요 ㅎㅎ
또 다른 내친구는 음식솜씨 꽝이지만
그집신랑.자기엄마 시골서 농사지으니
늘 학교갖다오먼 있는반찬 자기가 차려먹고해서그런지
내친구 반듯하게 차려준 밥상에 늘 감사하게
맛나게 먹는대요
이 연분홍은 까칠한 시부모입맛에. 늘 전전긍긍하며
조석으로 메뉴 다르게 차린음식 탓에
울신랑은 귀찮아 대충차려주먼.
오늘은 성의가 부족하다그러며 먹네요
어쩌겠어요 ㅎㅎ
인복은 하늘에서 내린다는것을 ㅎㅎ
돌아가신. 배우 김수미님이 그랬다죠
어제는 과거고
오늘은 행복이고
내일은 미스테리라고
아마 주어진대로 행복한맘으로
오늘을 살아라는 뜻이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