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차 코로나 예방접종과 독감예방접종을 동시에 하고서 몸살처럼, 감기처럼
몸이 안 좋았습니다. 그래도 이겨내려고 안간힘을 다 썼는데, 드디어 드러눕고 말았습니다.
이제는 의지가 없어졌는지, 몸이 좀 시원찮으면 자꾸만 드러만 눕게 되네요.
이제는 코로나도 혼자 앓아야 하고 관리하는 곳도 시원찮고
자꾸만 새로운 변이가 생기는 것 같아서 겁을 잔뜩 먹고 앓았습니다.
냄새도 못 맡겠고 머리도 들지 못하게 어지러워서 일은 났구나 했지요.
다행히 오늘 저녁에는 밥하는 영감이 가엾어서 억지로라도 일어나서,
영감이 앉혀 놓은 저녁밥을 익혀서 상을 차려 놓았습니다.
자꾸만 눕고만 싶으니 만석이도 이제는 한물이 아니라 두어 물 갔나봅니다.
먹어야 기운 난다는 소시적 엄마 말씀이 생각이 나서
뭐라도 자꾸만 입에 넣고 넘깁니다.
만석이가 참 건강체질인데.... 아무튼 기운내려고 애쓰고 있습니다.매일 하루도 건네지 않고 손주의 영상을 보내는 내 막내아들 내외의 성의에, 매일 사진을 기다리는 재미가 쏠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