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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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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내기는 아깝고 보내버린 계절은 미련남는 11월


BY 나무동화 2023-11-21

보내기는 아깝고 보내버..

아침 바람 살벌하게 불고 

비도 구질 구질하게 오더니 떨어져서 쌓이면 더 예쁜 은행잎이 동네 마루 위에 

수북히 떨어졌습니다

기분이 애매모호

"  음 나 늙었나 

   기분이 참 그러네 괜히 ....."

이런감정 별로네요

도서관에서 책좀 빌려 볼려고 했지만

세상 귀찮습니다

 근처에 있는 커피숖 에서  달달구리 카페모카 한잔 걸치러 갑니다

보내기는 아깝고 보내버..

그냥 보내기에는 치덕 치덕 미련남고

보내버린 계절은 너무 아까운 11월  입니다

오랜만에 쉬는 평일 아깝다 소리가 나는 감성 쩌는 하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