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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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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에 쓰는 편지


BY 초은 2023-10-12

아침녁 햇살이 잘드는 의자에
앉아  음악을  틀어놓고는
커피한잔 하고있습니다
안 녕
귀여운 내 친구야
멀리 뱃고동이 울리면
내가 울어주렴
아무도  모르게
모두들 잠든밤에 혼자서
안녕 내 작은사람아
멀리 별들이  빚나면
내가 애기하렴
아무도 모르게
애기하렴 멀리 멀리간다고
가수김창환 님에  노래가  흘러니오네요
김창환님이 라디오  디제이시절
어느 병원에서    작은  아픈 어느꼬마가
병원에서 보내 엽서로 만든 노래라고
들었습니다
이노래 내용을  알아서 그래서  였을까요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나내요
나도 나이가 드니  울보가 되나봅니다
아니
어쩌면
햇살에 눈이 부시도록 아름다운  풍경 때문일수도
있겠죠
커피탓도 있고요
가을  
떨어지는  낙엽에 속삭임이 도
서글퍼지는 계절입니다
음악을 벗삼아   
오늘은
생전 잘하지 않는 짖을해보러합니다   친구에게 예쁜 낙엽을넣어
편지 한번 써보려고요
친구가
예  ㅡ왜  이래라고  하면 웃겠죠
센치해지는  가을
옛날로  돌아가 연필로  꾹꾹 눌려  써볼까 합니다
연필을  혀에찍어가면서
옛날  그 어린시절로  돌아가 볼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