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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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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대견하지요


BY 만석 2021-05-15

지난 3월 말경에 상추모를 2000원어치 12 포기를 사다가 옥상에 꽂았더니, 부쩍부쩍 자라서 벌써 댓번은 뜯어다 잘 먹고 있습니다. 얼마나 연하고 보드러운 지요. 오늘은 고기가 없어서 양념 된장에만 싸서 먹어야겠습니다. 비가 와서 마트에 다녀오기도 귀찮고요. 영감도 시골에 가고 저 혼자라서, 그렇게 저녁에 쌈을 먹어야겠습니다.
뜯어다 먹으면 또 자라고 먹고 나면 또 자라고. 신기하고 아주 대견합니다. 오늘도 얌전한 비가 내려서 아마도 욱 자랄 것 같습니다.참 대견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