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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토론: A씨에게 남학생 방을 쓰지 못한다고 한 학교의 방침이 차별행위라고 생각하시나요?

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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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행복해 2020-12-27

산에서 걷다보면
사람들이 걷는 길에 걸쳐진 나무뿌리나 돌이
반들반들하게 윤이 나는것을 봅니다
한 나무의 뿌리에서 나왔는데
우찌 저 뿌리는 저리도 밟히고 비바람을 고스란히 받는지
한 산의 여기저기 있는 돌중에
하팔 저돌들은 길에나와 저리도 밝혀서 반들반들한지

아마도
한 가정에서도
한 사회에서도
한 나라에서도
전 세계에서도
저런 위치의 존재들이 있을겁니다

운명아래에 놓이는
각자의 길들이
가혹한지 편하기만한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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