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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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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 잔기지떡


BY 만석 2020-12-16

궁 잔기지떡을 아시나요?
저도 이 나이 먹도록 처음 들어보는 이름이네요.
술떡과 흡사한 냄새에 아주 부드러운 인절미다운 떡이네요.

막내딸이 아침 출근하는 신랑을 위해서 서너 개씩 데워 주다가,
말랑하고 단백해서 아빠엄마 생각이 났는지 주문 배달을 시켰다네요.
제 입에 맛있으면 엄마아빠 생각하는 게 참 고맙네요.

저들 키울 땐 바빠서 잘 챙겨서 키우지도 못한 것 같은데 미안한 마음이 들어요.
저도 두 판, 제 시댁에도 100개 들이 두 판 보내드렸다 해서 잘했다 칭찬했네요.
그렇잖아도 냉장고가 휭~했는데, 반갑네요 ㅎ~!

우리 님들 고운 잠들 청하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