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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29일-결실의 계절 가을이 성큼


BY 사교계여우 2020-08-29

8월29일-결실의 계절 가을이 성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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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 지겹게 쏟아지던 비가 
잠잠해지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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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가을 기운이 물씬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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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개를 들어 하늘을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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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리 위에 우중충하게 내려앉던 
답답한 여름 하늘은 온데간데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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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렐 만큼 푸른 하늘이 
저 높은 곳에 둥그렇게 걸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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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느릿느릿 움직이는 뭉게구름과
 만물을 영글게 하는 따가운 햇살, 
선선한 오후의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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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근두근, 
또 한 번 새로운 계절의 문턱으로 들어선다. 


 
 

바닷가로 휴가를 다녀온 김 대리, 
햇볕에 탄 피부가 여전히 불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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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 내 늦잠에 익숙해진 개구쟁이들은 
아직도 아침마다 눈꺼풀이 무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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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의 여운은 남았지만 
이젠 일상으로 돌아갈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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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로 비가 그치면 
늦더위도 한풀 꺾인다는 예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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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실의 계절 가을이 성큼 다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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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선한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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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도 공부도 왠지 잘 풀릴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