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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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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왜 이럴까


BY 만석 2020-07-06

언제나 그러하 듯 글을 쓸 때면, 올리기 전에 사전 훑어서 점검을 한다. 잘 못된 글을 수정하고 혹 띄어쓰기가 잘 못된 곳도 바로 잡는다. 이만하면 됐겠다 싶어서 올리고 등록된 글을 다시 한 번 훑어 본다. 에게게 글을 올리고 나서야 오타가 보이는 건 무슨 조화일까.

엄벙거리는 성격은 아니다. 덤벙거리는 성격은 더 더군다나 아니다. 그런데 오타는 올린 글에서만 눈에 띄이니 어인 일인고. 차라리 '몰라서'라고 한다면, 보골(경상도 사투리:화)이 덜 나겠다. 뻔한 걸 틀리게 적고서도 그걸 모르니 문제는 문제로다.

그런데 요사이로 더 보골이 나는 일이 생겼다.
새로 올라오는 글이 없어서 심심하던 차, 내가 올린 글을 다시 읽었다. 7월 3일자로 올린 글이니 며칠이 지난 글이다. 기가 차다는 건 이럴 때 쓰는 말이다.

띄어쓰기는 그렇다치고 한글이 웃긴다. 그게 왜 이제야 보이느냐는 말이지. 분명히 오타인 줄 알고 바로잡기를 할 량이면 왜 이제야 보이느냐는 말씀이야. 차라리 시방도 보이지를 말든지.
이것도 늙은 탓인가? 나이 먹은 탓이야? 그럼 바로잡기도 할 수 없어야 맞는 말이다.

아~. 아젠 머리가 안 돌아가는 거야.
이젠 아컴에서 시간 보내기도 겁이 난다.
아직은 끼여서 좀 더 놀고 싶은데 말이다. 우리 님들이 좀 봐 줄라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