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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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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18일-그래서 특별한 비.


BY 사교계여우 2020-05-18

5월18일-그래서 특별한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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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솔 봄비가 내렸다. 나무마다 손자국이 보이네.
아, 어여쁜 초록 손자국. 누구누구 손길일까 나는 알지.
아무도 몰래 어루만진 봄님의 손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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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6학년 음악교과서에 실린 동요
‘봄비’(김요섭 작사·윤용하 작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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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로디를 흥얼거리면서 창밖을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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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그만 손으로 꼭 쥔
파란 우산, 깜장 우산, 찢어진 우산이 가득하던
먼 옛날 학교 운동장이 펼쳐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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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가의 모래알만큼 수많은 날 중
오늘이 특별한 사람이 있다.

어떤 이는 사랑에 빠지고, 아이를 낳고,
새 출발을 하고, 수술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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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하여 오늘은 역사가 돼도
여전히 특별한 날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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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아버지, 가족들이 언제나 지지합니다.
새로운 생활 멋지게 적응하세요.
사랑하는 후배야, 수술 잘 받아 제2의 인생을 시작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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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비는 그래서 특별한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