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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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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게을러져서


BY 만석 2020-02-03

삶고 지지고 볶고 끓이는 게 왜 이리 귀찮을까.
내 입에 들어 갈 반찬도 손질하기가 이리 귀찮으니 어짜랴.

바쁘게 사는 딸아이 반찬을 좀 해다 줘도 좋을 것을.
며느님도 날라다 주면 반색을 하련만.

아이들은 사다 먹으라 이르지만 것도 어쩌다 한번이지,
하는 일도 없이 어이 반찬을 매 끼니 사다 먹으랴.

그래서 저녁엔 굴밥을 지었다.
이건 양념장만 있으면 OK니까.

다행하게도 입맛 까다로운 영감 입맛에도 맛고,
게으른 내가 상차리기에도 수월하니 그 아니 좋은가.

요새는 집에서 자전거 패달 밟는 것으로 운동을 대신합니다.
그것도 운동이라고 아직 옆구리가 아파 옵니다.

우리 님들 저녁 식사 하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