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예보를 보려고 핸폰을 열었습니다.
'매우 나쁨 '
'위험합니다. 외출을 삼가세요.'랍니다
벌써 며칠째인지 기억도 나질 않습니다.
아, 더듬어보니 18일 이후인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전철역 다섯 구간을 걸은 뒤로는 산행을 하지 못했습니다.
영감은 오늘도 말리는 나를 마다하고 산행에 나섰습니다.
혼자 집에 남아 있기도 무려하고, 그러나 산행을 따라나서기는 더 불안합니다.
이렇게 고약한 날씨에는 마스크도 무용지물이라니 허~참.
언제쯤이면 맑은 날씨에 산행을 할 수 있을까요.
오늘은 안되겠다 싶어서 런닝을 앉혀보았습니다.
에구. 런닝의 피대가 한쪽으로 쏠려서 타지도 못하겠습니다.
미세먼지 예보가 그냥 '나쁨'정도면 산행해도 괜찮지 않을까요?
미세먼지 방지용 마스크를 쓰고 말입니다.
정말 미세먼지 때문에 화가 납니다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