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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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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눈오는게 너무나 좋을 나이 고작 40짤~*^^*


BY 토마토 2018-12-13

아침에 일어나니 아이가 밖에 눈이 왔어요~ 라고 말했다

그러니 급~~ 기분이 상쾌해지고 거실로 나와 오두방정을 떨며~~  애들아~~~  눈 왔어~~^^  

낮에 오면 좋을텐데 밤에 왔네 눈 내리는거 보고 싶은데~~ 라며 설렘가득한 눈과 아쉬운 마음으로 창밖을 바라봤다~

 

아이들 학교갈때 잠깐 밖에 나가보니 경비아저씨께서 눈을 치우시고 아이들이 눈을 맞으며 우르르 학교를 향해 가는 모습이 추운 겨울인데도 불구하고 난 따뜻하고 감사함이 가득하다.

(경비아저씨는 힘드시겠지만^^;;;)



다시 들어와 창밖을 보니 간식을 먹고 싶은 마음 가득~

 간식을 준비하고 먹으려는데 눈이 더  펑펑~~ 와~~  사진을 찍어야해~  하며 베란다에 나가 잘 찍지도 못하는 사진 찰칵~  그러면서도 추워서 바로 들어옴..

눈이 와 좋은 것과 직접 눈을 즐기는건 따로 따로~ 이게 바로 맘따로 몸따로 인가보다..



따뜻한 녹차라떼와 좋아하는 간식 먹으며 눈오는 풍경을 보니 그저 감사~감사~ 감사~ 이렇게 눈을 즐길수 있는 여유와  따뜻한 집과 내가 좋아하는 음식을 먹을수 있다는게 행복하고 감사하다..



열심히 생활하고 가정적인 남편, 우리의 소중한 보물들 아이들  모두 큰 문제없이 건강하니 이제 툴툴거렸던거 싹다 잘라내고 감사하며 살아야겠다.. 
아직 눈오는게 너무나 좋을 나이 고작 40짤~*^^*
아직 눈오는게 너무나 좋을 나이 고작 40짤~*^^*
아직 눈오는게 너무나 좋을 나이 고작 40짤~*^^*